작년 12월 포코폰을 구매한 후로 아주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이따금 아이폰의 편리함와 깔끔함이 생각날 때도 있지만 폰 자체를 그리 잘 사용하는 편도 아니고 몇가지 편리함 얻고자 백오십만원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았다. 오래오래 사용하겠지만 아마도 다음 폰은 홍미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cpu가 많이 필요한 일도 거의 하지 않으니까. (게임을 안한다는 이야기) 최근 새로운 일을 하면서 모바일 테스트 기기를 os별로 관리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계가 생겼으니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데 역시나 오랜만에 만진 아이폰은 정말 좋았다. 무려 몇년된 아이폰8 플러스인데도 그렇다. 안드로이드폰은 꽤나 최신 기종이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다. 기계 자체는 아주 예쁘다. UI도 ONE 런처인가 뭔가부터는 꽤 좋아진 것 ..
ubuntu 19.10 버전이 나왔다. 10월 18일에 나왔는데 하루만 더 늦게 나왔으면 19.10.19에 나온 19.10 버전이 될뻔했다. 이번 버전에서도 가벼운 기능만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바뀐 것을 모르겠다. (요샌 사실 거의 브라우저랑 터미널이랑 vscode만 사용한다) 다크테마가 좀 더 잘 지원되는 것과 배경화면 좀 추가된 것 정도가 바뀐 것 같다. 체감상은 별로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만 이 분이 한글로 정리한 것을 보면 상당히 많이 바뀐 걸 알 수 있다. 가장 큰 것이 32비트 지원같은데 중단하려고 했다가 다시 지원한다고 한다. 우분투(Ubuntu) 19.10 Eoan Ermine 배포판 공개 [관련 게시물] 2019/10/17 - [서버 운영/리눅스(Linux)] - 우분투(Ubunt..
요새 방송국에서 유투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 좋다. MBC에서 얼마 전에는 5분 순삭으로 하이킥을 한번 쭉 보여주더니만 이번엔 복면가왕이다. 복면가왕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면 누가 뭐래도 하현우일거다. 무려 9번의 가왕. 매 무대에서 어마어마한 노래를 불러서 관객들이 놀람과 감동의 표정을 짓게 했다. 하현우가 불렀던 노래만 이어 붙였는데 무려 1시간 분량의 영상이 나왔다. 듣고 또 듣고 또 듣게 되는 무대인 것 같다. 듣다 보면 이따금 나오는 관객과 패널의 표정과 같은 표정을 짓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불렀던 노래를 가만 보면 신해철의 노래가 3곡이나 들어 있는데 이 때 특히나 멋지게 느껴졌다. 하현우가 잘 불러서 그런 건가, 원곡이 원래 좋은 건가, 정말 듣기 좋다. 너무 좋다. 특히나 Lazenca..
머라이어캐리는 90년대의 전설이고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대단한 가수다. 내 추억 속의 머라이어 캐리는 바로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앨범을 샀었던 것 같고 얼마나 들었는지 뜻도 모르는 노래 가사가 저절로 입에서 나온다. (이걸 외서 부를 정도면 영어를 잘 할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 -_-) 난 그저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좋아했던건데 이 누나는 어찌나 대단한지 지금에서야 찾아보니 대부분의 노래를 작사/작곡 했다고 한다. 음역도 어마어마하게 넓고 노래도 잘하고 이쁘고 작곡까지 하다니 정말 재능이 몰빵된 것 같다. 희대의 명곡인 이 노래도 이 누나가 만든 노래겠지.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직도 듣는 노랜데... Fantasy가 기억나는 마지막 노래인거보니 그 뒤부터는 내가 이..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중 집돌이 아들이 공원에서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여 벚꽃명소로 유명한 호암미술관에 갔다왔다. 아들은 길 건너편 중앙공원을 말한 거겠지만 나는 왠지 호암미술관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무려 40분동안 차를 타고 호암미술관에 갔다. 평일이지만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축제기간에는 차로 못들어가게 했는데 지금은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는 있었다. 차가 이렇게 많이 막힐 줄은 몰랐지만... 차라리 길가에 주차를 하고서 걸어들어갈 걸 그랬다. 벚꽃은 여기가 젤 예쁘다. 안에도 예쁘긴 하지만 이런 뷰는 나오지 않는다. 나오는 길에 시원한 동영상을 찍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이 길을 천천히 걸어갔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같다. 오랜만에 예쁜 공원에 아들과 둘이 오니 너무 신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