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기에는 아깝고 쓰기에는 HDD 때문에 너무 느려서 못쓰던 아이맥에 새로운 SSD와 함께 우분투를 설치했다. HDD를 SSD로 교체한 것은 아니고 지난번에 고장나버린 노트북에 남겨진 SSD를 가지고 한번 설치해본 것이다. 쓸만하면 한번 써보려고. 영 안되면 영상 플레이어로라도 쓰려고. 막상 설치가 다 되고 보니 이 컴퓨터 너무 괜찮다. 정말 HDD의 영향때문에 느렸던 것이었다. 거의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 진짜 업체에 맡겨서 SSD를 달아볼까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그렇게 하면 ubuntu는 아니고 MacOS를 다시 사용하게 되겠지. 이 기계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선이 (몇개) 없고, 소음도 없고, 모니터도 훌륭하고, 스피커도 훌륭하다는 점이다. 아! 카메라도 있다. 그래서 데스크탑에서는 할 수 없던 ..
국회 의석수 계산기라는 것을 통해서 본 이번 선거 결과다. (의석수 계산결과가 실제랑 조금 다른데... 국민의당이나 미래한국당이나 그게 그거니까 넘어가자.) 이번 결과는 역대급으로 한 정당에 쏠린 결과가 아닌가 싶다. 문득 위성정당이라는 것 없이 정상적으로 선거를 진행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졌다. (물론 상황이 달라지면 표도 달라지지만 상상하는 거니까) 지역구에서 너무 쏠려버려 여전히 수치는 적지만 그래도 지역구에서 표를 많이 받지 못한 정당들이 의석수를 두배넘게 가져간 것을 볼 수 있다. 다수 정당이 힘을 모아 목소리를 낼만큼은 되는 것 같다. 여전히 마음엔 들지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 의견이 나올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좋은 것 같다. 100% 연동형' 받았더라면...통합당 뒤늦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