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 땡겨서 하나 살까하고 살펴보는 중이다. 먼저 백화점에서 한번 고급 제품들을 쭉 살펴봤다. 20-30만원 정도 가격이었는데 WMF에서 Pfanne 모델이 좀 쌌다. 24cm가 69000원 정도. 마음에 들었다. 근데 옆에 있는 구름메 플러스라는 아이가 왠지 모르게 좀 더 고급져보이고 예뻐보인다. 망설이니 점원이 계산기를 두들기며 가격을 보여준다. 30만원짜리를 19만원까지 해준다고 한다. 더 망설여진다. 잠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헉! 9만원에도 판다. 더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다. 일단 나와서 인터넷에서 좀 더 정보를 모아보기로 했다. 가정의 달이라며 인터파크에서 가장 싸게 팔고 있다. 근데 모양이 좀 이상하다. 내가 본 것과 조금 다르다. WMF 홈페이지에서 gourmet plu..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뭘 하나 사려면 굉장히 망설여진다. 심지어 마트에서 우유한팩을 할 때도 한참을 고른다. 그런데 또 뭐가 좋은지 아는 물건을 망설이지 않고 사는 것을 보면 뭐가 좋은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다. 오늘 크롬캐스트를 샀다. (사실 오늘 산건 아니고 산지는 며칠됐는데 오늘 왔다.) 크롬캐스트가 나온지 정말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산거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면 그동안은 필요없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왓챠플레이 유료사용을 잠시 하긴 했지만 점점 볼 것이 없어 더이상 안보게 되었고 유투브는 잠깐 잠깐 보는 정도라 크롬캐스트를 통해서 볼만한 것이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 거의 유투브만 보고 있고 넷플릭스 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동물원에 갔다. 드넓은 공간에 여기저기 사육중인 동물을 배치해둬서 긴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 내가 원하는 휴식 공간인데 오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바로 그런 곳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대공원은 성남에서 무지 가깝지만 그리 자주 가지를 못했다. 차로 가면 20분만에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면 1시간 30분이 훌쩍 넘기때문에 거기를 가기보다는 4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에버랜드를 대신 선택했던 것 같다. 특히나 예전엔 한적한 산책길을 원할만큼 휴식이 필요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또 생각해보니 자주 가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평생 한번 가봤다. 동물원만 딱 한번. 그것도 단체로 소풍을 간 것이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면 사실 오늘..
지난 번에 vue.js와 react로 comment sample을 만들었는데 이번엔 angular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AppModule platform-browser-dynamic를 사용해서 AppModule을 로드하는 main.ts는 건너뛰고 바로 AppModule로 들어간다. angular의 특징은 필요한 component, provider들을 미리 NgModule에 다 적어주고 시작을 해야한다는 거다. 개발을 하면서 component가 하나씩 늘어나고 service도 하나씩 늘어날텐데 그때마다 이 파일을 수정해줘야 한다. 중간에 구조를 바꾸면서 CommentFormComponent, CommentService를 추가했는데 여기다가 추가해주는 것은 조금 번거로웠다. import { NgModule ..
요새 집 앞 상가들에서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자주가던 야채가게와 닭강정 가게가 문을 닫았고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좋아했던 고로케 가게와 김밥가게가 문을 닫았다. 사라진 장소에는 미용실, 건강식품가게 같은 것들이 들어왔는데 한 곳에는 고깃집이 들어왔다. 바로 그 고깃집에서 오픈 행사로 고기를 아주 싸게 팔길래 수육용 고기를 좀 사왔다. 삼겹살 1300g 정도였는데 19000원 정도였으니 100g당 1400원정도. 요 근래 본 가장 싼 가격이다. 삼겹살은 지금 100g당 2200원 정도가 시세인 것으로 기억한다. 어쨌든 사왔으니 만들어볼까 하고 레시피를 다시 찾아봤다. 바로 망치 레시피. 여기서 나는 수육에 필요한 레시피만 뽑아서 쓸 예정이다. 재료 삼겹살 3파운드 (약 1300g) : 오! 내가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