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프라이팬

급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 땡겨서 하나 살까하고 살펴보는 중이다. 먼저 백화점에서 한번 고급 제품들을 쭉 살펴봤다. 20-30만원 정도 가격이었는데 WMF에서 Pfanne 모델이 좀 쌌다. 24cm가 69000원 정도. 마음에 들었다. 근데 옆에 있는 구름메 플러스라는 아이가 왠지 모르게 좀 더 고급져보이고 예뻐보인다. 망설이니 점원이 계산기를 두들기며 가격을 보여준다. 30만원짜리를 19만원까지 해준다고 한다. 더 망설여진다. 잠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헉! 9만원에도 판다. 더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다. 일단 나와서 인터넷에서 좀 더 정보를 모아보기로 했다.

가정의 달이라며 인터파크에서 가장 싸게 팔고 있다. 근데 모양이 좀 이상하다. 내가 본 것과 조금 다르다. WMF 홈페이지에서 gourmet plus를 찾아보니 내가 본 모양인데 왜 인터파크나 다른 곳에서 파는 건 모양이 다른지 모르겠다. 그리고 wmf 홈페이지에서 본 충격적인 가격! Pfanne와 gourmet plus의 가격차이가 별로 안난다. 심지어 싸다. 난 분명 30만원짜리를 19만원에 깍아서 흥정하는 중이었는데... 가격도 믿을 수 없고 제품도 믿을 수 없다. 혼란스럽다.


일단 리뷰를 보니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인터파크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 원래 예상했던 가격은 5만원정도였는데 2배가 됐다. 거의 평생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괜찮은건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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