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마어마한 이슈를 난 왜 몰랐을까? 아니 알았는데 잊어버린건가? 미국의 NSA의 무차별적인 감시업무를 담당하던 애드워드 스노든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감시 프로그램인 프리즘을 언론에 폭로했다. 영화 스노든은 2013년에 있었던 이 어마어마한 폭로에 대한 영화다. 영화는 폭로를 하기위해 스노든이 기자와 만나는 시점에서 시작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폭로 후에 망명을 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중간중간 연인과의 만남, 갈등도 넣어서 지루할 수도 있는 심각한 이야기에... 음... 또다른 심각한 연애이야기를 넣어서 그나마 지루하지는 않게 했다. ;;;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는데 왜냐면 내가 좋아라하는 쉐일린 우들리가 넘 안 이쁘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름답게 보여야 할 부분이 그리 아..
tinymce는 요새 프리미엄 구독으로 돈을 벌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좋은 플러그인들은 유료버전에만 제공한다. 물론 그들이 흙파먹고 살 순 없으니 당연한 일이라 생각이 들긴하지만 조금 아쉽긴하다. 필요한 기능이 있는데 그것만을 위해서 돈을 내기에는 좀 아까워서 직접 플러그인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플러그인 제작 공식 문서에는 아주 심플하게 써 있다. plugins에 등록하는 방법, 플러그인 코드를 로드하는 방법, 그리고 플러그인 매니저에 플러그인 코드를 등록하는 방법 이렇게 세가지를 적어뒀다. 앞의 두가지 방법은 사용법이니 결국 필요한 부분은 다음이다. tinymce.PluginManager.add('example', function(editor, url) { // Add a butto..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한데 묶어 기념하기 위해 부모님 댁에 갔다. 사실 점심식사하고 잠시 있다가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저녁식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아들 먹일 반찬이 마땅치 않았다. 그때 문득 퇴촌에서 사오신 토마토와 계란이 눈에 들어왔다. 에그 스크램블에 토마토를 넣으면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만든 토마토 계란 볶음 먼저 토마토를 잘게 썰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토마토를 볶았다. 계란을 풀어 잘 섞었다. 볶던 토마토에 계란을 넣어 스크램블처럼 익혔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은 것은 16개월 아이 반찬이기 때문이고, 중간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괜찮겠다 싶었다. 집으로 돌아올때 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챙겨주셨는데 그 중에 토마토도..
칼을 샀다. 드디어 고대하던 이케아 365+ 칼이다. 16cm를 살까 20cm를 살까 무지 고심하다가 이왕사는거 큰 칼을 쓰자는 마음에 20cm칼을 샀다. 뭔가 마음에 들면 선물도 하고 싶어져서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께도 하나씩 드릴 겸 3개를 샀다. 새 칼을 산 김에 이제 안쓰게 될 칼을 버리려고 가지고 있는 칼을 모두 꺼내봤다. 첫번째 칼 결혼 전에는 칼에 관심이 없었다. 그저 어머니가 쓰시던 칼을 썼을 뿐. 결혼과 함께 독립을 하면서 칼과 도마를 처음 샀다. 공덕 이마트에서 그냥 아무거나 샀던 것 같다.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히 제주에 이사가면서 칼을 새로 샀던 것 같은데 무슨 칼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저 연두색 도루코 칼이 첫번째 샀던 칼인지 두번째 샀던 칼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