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했던가 사먹는 떡볶이, 대충 만들어먹던 떡볶이, 제대로된 망치아주머니 레시피로 만든 떡볶이를 거쳐 이제 떡볶이는 다시 사먹고 있다. (??) 떡볶이라는 것이 어차피 사온 떡, 사온 오뎅, 사온 고추장, 사온 고추가루, 설탕 이런 걸로 만드는 거라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넣은 제품을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이 제일 편하고 싸고 맛있는 것 같다. 먹고 싶을때마다 가서 젤 맛있어보이는 걸 사오는데 이번엔 오뚜기의 맛있는 쌀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같은 제품라인에 국물떡볶이, 라볶이도 있는데 국물이 있는 것보다는 그냥 간식처럼 먹는게 좋아서 이걸 선택했다. 만드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오뚜기 제품의 특징인 건더기 스프랑 물같이 넣고 끓이기를 한 후에 나머지 모든 재료를 넣어서 5분만..
직구같은 걸 할 줄을 몰라서 (귀찮아서) 그동안 샤오미 제품을 써보질 못했다. 그러다 편리한 qoo10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샤오미 제품을 하나하나 사고 있다. 어느새 한손에 꼽지 못할 만큼 샤오미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미밴드3 거추장스러운 걸 싫어해서 시계를 잘 쓰진 않는다. 주변분들이 많이 사용해서 미밴드2를 실물로 자주 보다보니 아주 얇고 가벼워서 괜찮아 보였다. 당장 한번 사볼 생각도 했는데 나온지도 꽤 오래됐고 곧 미밴드3이 나온다는 소식에 미밴드3이 나오면 바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오자마자 산 미밴드3를 4만원 정도에 2개 구매했다. (지금은 28000원이다) 아내와 하나씩 나눠서 사용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애플워치를 써본 것은 아니..
'브레이킹 배드'는 넷플릭스를 보기 전에도 재미있다는 평을 들었던 드라마다. 이미 나르코스를 보면서 마약상 이야기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일부러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또다시 주변분들에게 추천을 받아서 결국 보게 되었다. 시작 - 찌질함 브레이킹 배드의 첫 이미지는 위의 이미지다. 수염기른 대머리 아저씨와 젊은 남자. 저 대머리 아저씨는 보는 이미지마다 무섭게 찌그린 표정으로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래서 굉장한 악당의 이야기인가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시즌1은 내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마약이 나오기는 하는데 시한부 판정받은 힘없는 아저씨의 불쌍한 가족이야기였다.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고등학교 화학 교사는 가족의 앞날을 위해 졸업한 제자에게 동업하여 마..
지금 Open API는 xml / json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데 xml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지금의 api들을 v1로 명명하고 json으로 통일한 후에 v2로 만들면 좋겠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변경이 좀 더 용이해질 것 같다. 불필요한 데이터는 제거하고 response는 간소하게 변경했으면 좋겠다. xml 에서야 최상위 element가 필요해서 tistory를 만들었지만 json에서는 그런거 필요없다. array 처리도 그렇고 xml를 위해서 너무 이상한 것들이 많았다. v2가 만들어지면 당연히 v1은 제거가 되어야할텐데 그게 문제다. 이미 오랜시간 사용하던 사람들이 아마 불만을 쏟아낼거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api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대부분 스패머라는거다. 단순 크롤링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
2017년 7월 1일 옥자를 보기 위해서 넷플릭스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넷플릭스에서 난 과연 무엇을 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월별 통계 2017년 7월 옥자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보기 시작해서 10월까지 꾸준히 시청 작품수가 늘었다. 아무래도 처음 시작하는 거라 안 본 것이 많아서 그런 거 같다. 2018년 1, 2월은 약간 돈이 아까운 수준으로 본 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때 스위치로 젤다의 전설을 했던가? 2월 2일에 시작했으니 2월은 그게 이유일 수 있는데 1월은 뭔지 모르겠다. 시청수가 많은 달은 대부분 뭔가 시리즈를 몰아본 경우가 많다. 넷플릭스는 일단 시리즈를 보기 시작하면 끝나자마자 5초내에 자동으로 다음 편이 시작하기 때문에 끊기가 쉽지 않다. 특히 기다리던 작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