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에 지방선거를 한다. 정식 명칭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다. 이제 선거운동도 하고 있고 슬슬 후보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볼 때가 되었다. 내가 선거를 해야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 1동은 아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도 경기도지사, 성남시장, 시의원을 투표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길거리에 플래카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투표를 하기에는 갖가지 홍보문구로 치장된 플래카드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 그래서 알아보기로 했다. 포털 지방선거 사이트 당연하게도 포털에서는 지방선거시즌의 트래픽을 먹기 위해서 특집사이트를 만들고 운영을 한다. 같은 정보라도 업계 최고라는 사람들이 만드니 포털쪽이 가장 보기 편하리라 기대했다. 6・13 지방선거 다음뉴스 election.daum.net 먼저 다음이다...
영화 버닝을 봤다. 사실 보기 전에는 그저그런 예술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평론가들이 극찬하고 리뷰어들도 극찬하고 언론도 극찬하니 너무 궁금해졌다. 게다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고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영화화라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볼 때마다 머리속으로 영화를 보듯 장면을 상상하면서 봤었다. 이번 영화의 원작인 '헛간을 태우다'는 못 본 소설이지만 지금까지 본 그의 작품은 모두 어둡고 기괴했고, 직설적이지만 상상할 여지가 많았다. 첫작품을 너무 SF적인(? 아니면 영적인) 것(1Q84)을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약간 현실을 벗어난 느낌이었다. 보기 전부터 이런저런 기대와 리뷰어들의 극찬을 가득 품었지만 어쩐 일인지 영화를 보면서는 머리 속에 무라카미 하루키도 평론가, 리뷰어들..
이번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았다. 좋아도 좋아도 너무 좋았다. 며칠간 내린 폭우가 공기를 아주 깨끗하게 씼어주더니 이젠 어디론가 사라져서 구름 한점 없는 깨끗한 하늘까지 만들어줬다. 먼저 시작은 토요일 아침이다. 아침햇살이 너무 아름다웠다. 집 안으로 반짝이는 햇빛이 들어오고 밖에는 이런 광경이 펼쳐졌다. 자던 사람도 깨워서 밖을 보라고 했다. 베란다 창문들을 좀 깨끗하게 닦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이렇게 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두번째는 토요일 일몰이다. 이 좋은 날씨에 하루종일 집에 처밖혀서 앱 구조 바꾸고 테스트하고를 반복하다가 문득 지는 해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간김에 운동도 해볼까 하고 뛰어서 분당구청을 돌아 중앙공원 언덕을 올라갔는데 아... 죽는 줄 알았..
TistoryEditor의 아이콘을 변경했다. 뭔가 동그라미가 너무 큰 것 같기도 하고 밋밋한 느낌이라 약간의 그림자를 주고 크기를 줄였다. 내 머리는 입체느낌도 추가하기를 원했지만 내 손과 기술이 따라주지 못했다. 그래서 이렇게 됐다. 변경하는 중간에 하나마나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애써 무시하고 앱에 아이콘을 넣기 시작했다. 첫번째 난관 하다보니 리눅스에서는 앱 전환바에 아이콘이 표시가 안되는게 눈에 들어온다. 앱 아이콘은 잘 지정되어 있고 거길 아무리 변경해도 소용이 없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BrowserWindow에 icon을 지정해야한다고 한다. 내가 네이티브 앱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앱 아이콘과 각 윈도우는 아이콘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긴 하다...
넷플릭스에서 영화 두편을 봤다. 내 취향이라고 추천받은 '밀리언 웨이즈'와 이전부터 기대하던 '아논'이다. 일부러 그렇게 고른건 아닌데 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나온다. '밀리언 웨이즈'에서는 주연은 아닌 것 같고 (여긴 뭐 출연진이 후덜덜하다) '아논'에서는 주연이다. 밀리언 웨이즈 밀리언 웨이즈 (2014) 웨스턴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총 싸움 중에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쳐 버린 겁쟁이 양치기 총각 알버트. 그 사건 이후 하루아침에 미모의 여친에게 뻥 차인 알버트는 매혹적이면서도 터프한 여장부 애나로부터 웨스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살기 ‘총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둘의 관계가 묘한 분위기 속에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던 중, 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