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쓰기 시작한지 이제 3일이 되어간다.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어색했던 것은 Command 키의 존재였다. 그동안 Control 키와 Alt 키가 했던 역할을 모두 Command 키가 담당하는 듯 했다. 일단 주로 쓰는 키를 정리해보면.. Command + C : 복사 Command + V : 붙여넣기 Command + X : 잘라내기 Command + Space : 한영전환 Command + up/down : PageUp / PageDown Command + left/right : Home / End 그런데 아무래도 Command 키가 혼자 모든 기능을 담당하다보니... 여기저기 부딪힌다. 일단 지금 Firefox에서 글을 쓰는 지금도 그렇다. Command + left 는 Home 이 되어야지만 실..
Macbook이 제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박스부터 느껴지는 수려한 외모.. Ubuntu를 잠시 뒤로 하고 저는 Mac과 외도를 해야겠습니다. 일단 처음 느껴지는 것은 참... 다르다는 것입니다. Windows서부터 써오던 프로그램 메뉴가 몽땅 사라지고 단지 있는 것은 Dock이라는 녀석 뿐입니다. 그동안 Ubuntu를 쓰면서도 Dock을 써왔는데.. Mac에서의 Dock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의 일부더군요. 어쨌거나 잠시 Ubuntu는 그간 쓰던데로 쓰고... Mac과 놀아봐야겠습니다. 와우~ 일단 예뻐서 무조건 합격!! ㅋ
우분투를 왜 쓰시나요? 에 대한 답.. 먼저 제가 Windows를 왜 쓰느냐, 아니 썼느냐를 생각해 봤습니다. 컴퓨터를 제일 처음 샀을 때, PC-DOS 6.2 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DOS에 매우 익숙해졌고, DOS 명령어를 거의 모두 익혀버렸습니다. DOS의 쉘같지도 않은 쉘로 스크립트 비스무레한 것도 만들정도가 되었습니다. 얼마 후 Windows95가 나왔습니다. 근데.. Windows95가 단지 Windows 3.1을 자동실행한 것과 비슷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DOS를 매우 빠삭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Windows95를 설치하긴 했으나, 보통은 DOS 모드를 썼고, Windows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가 있을때만 win.com 을 실행하였습니다. (물론 이때부터 저의 불법..
참.. 세상에 브라우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 컴퓨터를 시작했을 때는 netscape navigator 밖에 몰랐었습니다. Windows95가 나온 뒤엔 줄곧 IE를 쓰다가 몇년 전부터 Firefox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젠 주로 Firefox만을 씁니다. 물론 Opera와 Safari를 써봤지만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것은 Firefox같습니다. 그리고 Ubuntu를 쓰는 지금 Firefox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Linux용 Opera는 한글 지원이 너무 미약하고 Gnome과 KDE의 브라우저들은.. 후후... 누가 얼마나 그걸 쓰겠습니까? 지원이 너무 미약하여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브라우저는 뭐.. 쓸 수 없으니.. ^^; 그런데 참.. 사람들은 이런저런 브라우저를 정말 많..
Ubuntu 7.10에서는 ati 그래픽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잡아주는 등의 막대한 노가다가 필요하지만.. VirtualBox가 꽤나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WindowsXP의 키보드 설정만 조금 바꿔주면 Shift + Space로 한영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Ubuntu 8.04가 ati 그래픽 드라이버를 쏠랑 잡아주어 compiz가 쌩쌩 돌아가고 OpenOffice의 폰트 문제도 가뿐히 해결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Ubuntu 8.04로의 판올림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Ubuntu 8.04로 판올림 하는 순간 갑자기 VirtualBox가 동작하지 않고, FireFox가 3.0으로 판올림되어 그동안 쓰던 부가기능이 무용지물이 되고 (저는 겪지 못했지만)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