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버튼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웹사이트에 찰싹 붙어서 On을 클릭하기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그 사이트 혹은 글이 공유된다. Daum View(http://v.daum.net)에 가면 On된 글들을 볼수도있고, 서로를 구독(follow)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종의 소셜 시스템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은 어떤가? 이제 대부분의 사이트에 Twitter 버튼이 붙기 시작했다. 사실 Facebook의 Like 버튼이 먼저 붙기 시작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Twitter가 먼저 시작되었다. 실제로 이 버튼들은 정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왜일까? Twitter 버튼은 몇번의 트윗인지도 알 수 있지만 즉각적인 반응을 알 수 있다. 글을 트윗했으면 무언가 메시지를 담아서 함께 트..
문득 하루하루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다. 지 난 1년간 무슨 일을 했었는지.. 지난 한 주간 무슨 일을 했었는지... 물론 기억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억은 흐릿해지고 잊혀지고 왜곡된다. 군대를 굉장히 싫어하기는 하지만 군시절 동안 참 좋았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하루하루의 기록이 모두 남았다는 것이다. 누군가 남기라고해서 남긴 것은 아니고 너무너무너무 심심해서 수첩에 생각을 계속 내뱉다보니 하나의 수첩이 두개의 수첩이 되고, 두개가 세개... 이렇게 2년의 세월은 수첩 속에 모두 담겼다. 그 런데 지금은 하루하루는 커녕 한주, 한달 단위로도 잘 안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무언가를 기억하는 것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잊어버리기 일 수이고, 기억의 끝자락을 잡기..
얼마 전부터 블로그에 글을 못쓰고 있다. 쓰려다가도 남들에게 보여주기에 부족하다는 생각, 혹은 너무 개인적인 글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만두곤 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소셜네트워킹이란 영화를 봤는데 별거 아니지만 약간의 깨달음을 얻었다. 주인공이 여자친구에게 차인 후 방에 돌아와서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번개같이 써내려가며 해킹을 하는데... '그래 저거야!' 라는 생각이 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블로그는 말 그대로 웹에다 뭐라도 끄적거리는 곳이다. 그게 학술적인 이야기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든.. 뭐든.. 내 블로그에 전문적인 색깔을 입히는 것도 참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내가 끄적거리는 공간은 어디란 말인가! 여러개의 블로그를 만들어서 하나는 개인적인 내용, 하나는 전문적인 내용을 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