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코로 시작된 인공지능 스피커 싸움이 한창이다. 처음엔 비싼 가격때문에 별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가 이제는 집집하나 하나씩은 다 있는 분위기다. 나같은 막귀에게는 저렴한 음악 플레이어로도 꽤 괜찮다. 물론 음악 스트리밍을 사용하지 않거나 예민한 귀를 가지고 본격적인 음악감상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이건 완전 비추다. 카카오 미니 이 인공지능 스피커 중 하나인 카카오 미니를 집에 들인 후로 소소한 재미가 생겼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다들 그럴텐데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가 카카오 미니랑 이야기를 나누는게 너무 재미있다. 그리고 음악 찾아듣는 용도로는 꽤 괜찮은 편이다. 요즘엔 요리할 때 타이머 용도로 사용한다. 일정은 구글 캘린더 연동이 없다면 거의 무용지물. 국내 회사에서 인공지능 스피커가 이미 ..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아주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원래 인터넷 쇼핑을 잘 안하는 편인데 아이가 태어나고 이거저거 하나씩 사다보니 어느새 기저귀, 물티슈 이런걸 정기배송을 받고 있고 필요한 걸 하나하나 사다보니 어느새 쿠팡에서만 사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로켓배송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보통의 인터넷 구매는 주문 후에 판매자가 언제 주문을 확인했는지, 언제 배송을 접수했는지, 택배발송이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매번 들어가서 확인을 한다. 반면에 로켓배송은 배송시간을 정확히 예측가능하다. 내가 오늘 주문했으면 내일 온다. 로켓배송기사가 바뀌지만 않는다면 내가 사는 지역에 일정한 시간에 도착한다. 단점이 하나 있는데 2만원 이상 구매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을 사면서 ..
괴식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두가 맛있다고 해서 궁금했던 라면,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을 드디어 먹어봤다. 라면을 좋아해서 한때는 출시되는 모든 라면을 먹어보곤 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라면을 아주 적게 먹고 있다. 먹는 기회가 줄어들었으니 새로운 시도가 실패하면 기회가 날아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았던 라면만 먹어본다. 미역국라면은 먹을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나 많은 수의 긍정적인 리뷰를 보면서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SNS에서 난리난 미역국 라면! 직접 먹어봄 미역국 덕후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magazine.shopping.daum.net 이거 외에도 찾아보면 죄다 극찬이었다. '진짜 미역국이다.', '정말 맛있다.' 등등의 평이 가득했다. 그래서 한번 먹어..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했던가 사먹는 떡볶이, 대충 만들어먹던 떡볶이, 제대로된 망치아주머니 레시피로 만든 떡볶이를 거쳐 이제 떡볶이는 다시 사먹고 있다. (??) 떡볶이라는 것이 어차피 사온 떡, 사온 오뎅, 사온 고추장, 사온 고추가루, 설탕 이런 걸로 만드는 거라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넣은 제품을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이 제일 편하고 싸고 맛있는 것 같다. 먹고 싶을때마다 가서 젤 맛있어보이는 걸 사오는데 이번엔 오뚜기의 맛있는 쌀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같은 제품라인에 국물떡볶이, 라볶이도 있는데 국물이 있는 것보다는 그냥 간식처럼 먹는게 좋아서 이걸 선택했다. 만드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오뚜기 제품의 특징인 건더기 스프랑 물같이 넣고 끓이기를 한 후에 나머지 모든 재료를 넣어서 5분만..
직구같은 걸 할 줄을 몰라서 (귀찮아서) 그동안 샤오미 제품을 써보질 못했다. 그러다 편리한 qoo10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샤오미 제품을 하나하나 사고 있다. 어느새 한손에 꼽지 못할 만큼 샤오미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미밴드3 거추장스러운 걸 싫어해서 시계를 잘 쓰진 않는다. 주변분들이 많이 사용해서 미밴드2를 실물로 자주 보다보니 아주 얇고 가벼워서 괜찮아 보였다. 당장 한번 사볼 생각도 했는데 나온지도 꽤 오래됐고 곧 미밴드3이 나온다는 소식에 미밴드3이 나오면 바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오자마자 산 미밴드3를 4만원 정도에 2개 구매했다. (지금은 28000원이다) 아내와 하나씩 나눠서 사용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애플워치를 써본 것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