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2월부터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을 대거 오픈했다. 어릴적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를 본 뒤로 지브리 스튜디오, 정확히 말하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 되었다. 그래서 이 오픈이 너무나 기다리다가 오픈 되자마자 몰아보았다. 하야오의 작품은 뭐랄까... 아름다운 화면, 생생한 느낌의 캐릭터들, 판타지적인 스토리, 선과 악이 어울어져 결국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게 되는 아름다운 결말. 이런 것들이 굉장한 매력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얼굴이 묘하게 다 닮아있다. 하야오가 직접 작화를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그대로 사용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뭔가 작화가 조금 다르다 싶으면 그건 하야오 감독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 Netflix 카지노에서 훔친 돈다발. 실은 진짜..
김진옥님의 잡채 레시피 오랜만에 요리같은 요리를 해봤다. 그것은 바로 잡채. 김진옥님의 레시피를 사용했고 청피망만 빼고 했다. 이유는 사오는 걸 잊어버려서... ;; 설명절에 만들 잡채 완벽하게 마스터하기 *^^* 설날이 몇일 남지 않.. blog.joostory.net 2017년 잡채를 만들어보고선 다신 잡채를 만들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잡채를 만들기 위해서 평소에 만들어먹던 반찬을 4개나 해야 했기 때문이다. 잡채는 비빔밥과 맞먹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다. 언젠가 식품관에서 오뚜기 옛날잡채 시식을 하게 됐다. 오! 약간 짰지만 맛있는 잡채맛이 났다. 제대로 된 잡채 맛. 깜짝 놀랐다. 나 바로 뒤에서 시식을 하던 분도 놀라며 말했다. '어머! 여보 이거 먹어봐~ 이건 혁명이야.' 나도 그 말에 ..
설 연휴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카카오 페이지가 영화를 보여준다고 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노동을 시킨다. 1분짜리 동영상을 하나보고 웹툰을 몇개 보는 것이다. 뭔가 '그걸 보게 시키면 넌 빠져들게 될 것이다' 라는 계획인데... 음... 좋은 계획인 것 같다. 잘못하면 빠질 뻔했다. 재미있는 웹툰이 많다. 어쨌든 그렇게 매일 숙제를 하고 본 영화 세편. 너무 좋았다. 육아를 시작하면서 최신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세편 중 두편이 못본 영화다. 바로 토이스토리4, 알라딘 실사판이다. 설에 혼자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틈틈히 페이지 앱으로 영화를 봤다. 토이스토리4 토이 스토리 4(자막 - 더빙 + 코멘터리 + 스페셜 영상 추가 증정) 우리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난감의 운명을 거..
11월에는 왠지 예전에 봤던 작품들을 다시 보고 싶었나보다. 타이타닉,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아이즈 와이드 셧, 러브 액츄얼리, 로맨틱 홀리데이, 스파르타쿠스, 주토피아 같은 예전 작품이 보고 싶었다. 뭔가 새로운 것에 지친 것은 아닌가 싶다. 새로운 작품은 다큐나 영화 위주로 봤는데 그닥 추천할 만한 것은 없다. 모털 엔진 모털 엔진 | Netflix 전쟁으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 움직이는 거대 도시 런던이 작은 마을들을 무작위로 사냥하며 집어삼킨다. 탐욕으로 얼룩진 런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저항 세력들. 인류의 운명을 바꿀 열쇠는 이들에게 있다. www.netflix.com 모털 엔진은 개봉 전에는 굉장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가 엄청난 혹평을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하지막 막상 보니..
이케아 제품은 결혼할 때 식탁을 사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때는 광명점이 오픈 전이라 경기도 광주 신현리의 어떤 구매대행점을 이용했다. 지금은 2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식탁이지만 그때는 구매대행이다보니 무려 40만원넘는 돈을 주고 샀던 기억이 있다. 무지 무거운데 이거 옮기느라 애 좀 썼다. 광명점이 처음 생겼을때 정말 신시계가 펼쳐졌다. 가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거기에서 펼쳐진 다양한 세상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거긴 가구만 있지 않았다. 주방용품, 홈데코 등등 집 한쪽에 자리를 차지하는 물건은 가전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팔았다. 아이가 태어난 뒤로 요리를 시작하면서 이케아는 나에게 더이상 가구가게가 아니게 되었다. 거긴 주방용품 가게가 되었다. 칼, 도마, 냄비, 후라이팬,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