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넷플릭스 추천작

2019년 3월에 시청한 넷플릭스 작품 중 추천작 정리해본다. 비추천작도 해보려고 했는데 이번 달엔 도전적으로 작품 감상을 하기보다는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다시 본 것이 많아서 그닥 없다. 일하면서 배경화면처럼 본 거라 작품 수도 엄청나다. 시청한 작품이 무려 107개.(드라마 에피소드 하나도 하나의 작품으로 했을 때 그렇다는 거다)

추천1. 한니발

 

한니발 | Netflix

FBI 범죄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과 인육을 먹는 살인광 한니발 렉터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그리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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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은 오래전에 TV에서 방영했던 작품을 넷플릭스에서도 보여주는 것인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예전부터 양들의 침묵 시리즈를 몹시 좋아했었다. 레드 드래곤, 어릴 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한니발까지 모두 봤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드라마라서 보기가 꺼려졌었다. 평을 찾아보지도 않았지만 왠지 한니발의 소재만 가지고 다른 이야기를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우연히 한번 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시즌1을 봤는데 끝까지 보게 되었다. 2월 말부터 시작해서 3월 중순까지 시즌1에서 시즌3까지를 몰아서 봤다. (그러고 보니 2월 추천작에도 있잖아 ;;;)

시즌1이 무척 재미있다. 한니발의 정체를 아무도 모르는 시점이라 아슬아슬한 느낌도 있고 매 회 나오는 한니발의 요리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물론 나중에 그 재료가 다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서 충격을 받았다. 뭔가 집에서 고기요리를 할 때마다 그 장면이 떠오른다. 이 고기들도 생명을 죽여서 이렇게 만든 것이겠거니 하면서...

매회 굉장히 어두운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모두 보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다. 나중에 찾아본 평에서도 그랬지만 시즌이 가면 갈수록 재미가 덜해지는 느낌도 있긴 하다. 하지만 처음에 받았던 그 강렬함, 깔끔함 그런 느낌 때문에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추천!

추천2. 워킹맘 다이어리

 

워킹맘 다이어리 | Netflix 공식 사이트

복귀를 명받았습니다! 토론토의 워킹맘들이 산후 우울증과 유축기를 안고 일터로 출동한다. 각오는 했지만 미쳐 돌아가는 일상, 하지만 일도 육아도 포기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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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눌렀다가 본 작품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계속 보고 싶었는데 한니발을 보던 도중에 누른 거라 한니발을 마저 보고 나서 잊어버렸다. 하지만 재미있는 작품이라 다시 볼 예정이다.

미국 이야기라서 우리나라랑 좀 다르긴 하지만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공감할 이야기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보이지만 여자 관점이라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일하면서 유축을 하는 것은 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른다. 하긴 누가 유축하는 이야길 남자인 나한테 하겠어...

아직 몇 에피소드 못봤지만 공감 가고 재미도 있고 해서 추천!

추천3. 러브, 데스 + 로봇

 

러브, 데스 + 로봇 | Netflix 공식 사이트

미스터리의 세계, 공포의 괴물, 스릴 넘치는 작전, 그리고 코믹한 연기. 세상의 모든 이야기와 장르를 담았다. 팀 밀러와 데이비드 핀처가 제작한 성인용 연작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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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애니메이션 같아서 보기 시작했다가 하루에 전편을 다 본 아주 재미있고 영상도 멋진 작품이다. 매 작품이 이어지지는 않고 하나하나가 별개의 작품인데 굉장히 짧다. 몇 분짜리도 있고 길어야 20분이 안된다.

뭔가 블랙미러 느낌이 많이 나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일단 작품 하나하나의 영상이 너무 뛰어나다.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짧아서 그런지 내용을 전달하는 속도감도 있고 메시지가 있다. 특히나 좋았던 작품은 '굿 헌팅' 이란 작품이다. 마지막에 로봇 구미호가 되는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하나하나 나눠도 같이 봐도 모두 추천!

추천4. 러시아 인형처럼

 

러시아 인형처럼 | Netflix 공식 사이트

그녀가 처음 죽었던 밤. 서른여섯 번째 생일 파티가 한창이었다. 이후로 끝없이 반복되는 죽음과 생일 파티. 죽었다 살아난 걸 축하하기엔 죽음이 코앞에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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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빨강머리 예쁜 누나에 이끌려 플레이 버튼을 눌렀는데 왠 늙은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깜짝 놀란 작품. 음악이 좋았던 작품. 보다 보니 '벌쓰데이 베이비'를 따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 작품.

진짜 담배와 마약에 쩔은 아주머니가 나와서 깜놀했다. 일단 화면에 계속 나오는 주인공에 호감이 가야 계속 볼 텐데 보기 싫어질까 봐 걱정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반복되는 하루가 시작될 때 나오는 음악이 정말 맘에 든다. 그리고 자꾸 봐서 그런가 주인공 절친인 동양인 누나가 왠지 좋아졌다. 그 누나가 하는 말 "벌쓰데이 베이비"도 따라 하게 됐다.

죽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내용은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 세계 생활' 이라는 애니에서도 나오는데 거기보다는 훨씬 가볍게 다루기 때문에 별다른 부담 없이 보기에 좋은 작품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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