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Ubuntu를 쓸 때는 이전에 사용하던 Linux 습관때문에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여기저기서 다운로드 받아서 컴파일해서 설치했었다. 당연히 /usr/local/ 안에 프로그램들을 차곡차곡 넣어두었고, PATH를 고쳐서 /usr/에 기본으로 깔리는 것들보다 우선하도록 했다. 그렇게 프로그램을 관리했다. 근데 그게 참 피곤한 일이다. 컴파일 한번 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컴파일에 문제라도 생기면.. ㄷㄷㄷ 그땐 apt-get을 몰랐다. debian의 apt-get을 처음에는 무시했었다. 'Linux는 컴파일해서 설치해야지~ 그래야 Linux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치만 apt-get을 처음 알게 된 후로는 컴파일하는 것을 중단했다. 특히 Ubuntu의 패키지 매니저를 알게 된 후로 너무..
compiz에는 아주 좋은 스크린샷 plugin이 있다. 단축키를 설정하기 나름이지만 + mouse button1 로 설정해두면 정말 편하다. 따로 저장하지 않아도 현재시간으로 screenshot이 저장된다. 근데... Ubuntu 11.04 로 오면서 이게 이상해졌다. 실행하면 이렇게 된다. 선택영역으로 잡은 색이 그대로 보인다. -_-; 딜레이를 0.5초만 줄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어쨌든 그래서 결국 gnome-screenshot 을 쓰기로 했다. gnome-screenshot -a 처럼 area 옵션을 주면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도 원래 쓰던 compiz plugin이 괜찮았는데 안타깝다.
Ubuntu가 드디어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번 버전은 윈도우 매니저가 Unity로 변경되는 대공사가 있어서인지 안정화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일단 compiz 효과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래픽 성능이 저하되었다. i5-2400 프로세서에, radeon 5450 그래픽카드를 쓰면서도 이러는 걸보면 분명 문제가 있는거다. 좋아하던 울렁거리는 효과는 껐다. 그리고 그간 패널이라고 해서 여러가지 넣어둘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그게 없어지니 dropbox 동기화상태라던가 이런건 어떻게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우분투 고전" 모드를 쓰면 이전과 별다른 것 없이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러려면 뭣하러 업그레이드 했나 싶어 Unity를 쓰고 있다. 맥OS와 Windows7을 뒤섞은듯한 UX는 장단이 ..
2010년 10월 10일 10시 10분 10초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많았던 것 같기에 우분투 10.10 도 그때 나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라며 주절거렸습니다. 그랬더니만 트위터에서 이런 응답이 왔습니다. 어제 GMT기준으로 2010년 10월 10일 10시 10분 10초에 Ubuntu 10.10이 Release 되었어요 @studioego 엥? 이게 뭔소린가요? 하며 서둘러 블로그에 달린 카운트 위젯을 살펴봤습니다. 그래그래~ 이틀이나 남았죠. 위젯이 이상한가 해서 우분투샘(http://myubuntu.tistory.com) 에도 가봤습니다. 음... 여긴 뭔가 시차가 달라서 이렇게 나오는건지.. 어쨌든 이걸로만 봐선 안나온게 맞습니다. 위젯은 모두 Ubuntu 공식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보내주는 것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