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기에는 아깝고 쓰기에는 HDD 때문에 너무 느려서 못쓰던 아이맥에 새로운 SSD와 함께 우분투를 설치했다. HDD를 SSD로 교체한 것은 아니고 지난번에 고장나버린 노트북에 남겨진 SSD를 가지고 한번 설치해본 것이다. 쓸만하면 한번 써보려고. 영 안되면 영상 플레이어로라도 쓰려고. 막상 설치가 다 되고 보니 이 컴퓨터 너무 괜찮다. 정말 HDD의 영향때문에 느렸던 것이었다. 거의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 진짜 업체에 맡겨서 SSD를 달아볼까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그렇게 하면 ubuntu는 아니고 MacOS를 다시 사용하게 되겠지. 이 기계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선이 (몇개) 없고, 소음도 없고, 모니터도 훌륭하고, 스피커도 훌륭하다는 점이다. 아! 카메라도 있다. 그래서 데스크탑에서는 할 수 없던 ..
어제 ubuntu 20.04에서 공식적으로 지원된 다크모드를 써보고 나서 yaru theme에 대한 뽐뿌가 왔다. 그래서 찾아보니 역시 18.04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사실 gnome3 theme니까 당연한 건가 ;;; ubuntu/yaru Ubuntu community theme "yaru". Better than a 🌯. Contribute to ubuntu/yaru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적용하는 방법은 snap store, 그러니까 ubuntu software에서 communitheme를 설치하고 재시작하는 것 뿐이다. 아! 로그인할 때 gnome session에서 "Ubuntu with communitheme sna..
언젠가부터 우분투 업데이트에 별다른 감흥이 없어졌다. gnome2에서 unity로 넘어가려는 시도나 unity를 포기하고 gnome3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 gnome3로 넘어온 순간부터는 UI상으로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변한 부분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라는 사람이 시각으로 많은 것이 좌지우지되다보니 그런 것 같다. 최근에 20.04를 조금 기다렸던 이유는 바로 한없이 이어지는 재택근무때문이다. 재택근무에는 vpn의 사용이 거의 필수적인데 이 vpn이 우분투의 마지막 LTS버전인 18.04까지만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 버전은 LTS가 아닌데도 지원하긴 했지만 LTS면 그대도 지원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온다고 바로 지원해주진..
ubuntu 19.10 버전이 나왔다. 10월 18일에 나왔는데 하루만 더 늦게 나왔으면 19.10.19에 나온 19.10 버전이 될뻔했다. 이번 버전에서도 가벼운 기능만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바뀐 것을 모르겠다. (요샌 사실 거의 브라우저랑 터미널이랑 vscode만 사용한다) 다크테마가 좀 더 잘 지원되는 것과 배경화면 좀 추가된 것 정도가 바뀐 것 같다. 체감상은 별로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만 이 분이 한글로 정리한 것을 보면 상당히 많이 바뀐 걸 알 수 있다. 가장 큰 것이 32비트 지원같은데 중단하려고 했다가 다시 지원한다고 한다. 우분투(Ubuntu) 19.10 Eoan Ermine 배포판 공개 [관련 게시물] 2019/10/17 - [서버 운영/리눅스(Linux)] - 우분투(Ubunt..
이 기록은 단순히 다음에 잊어버리지 않기 위함이다. 이상하게도 다음에 보려고 정리해서 문서로 쓰고나면 다음번에 찾아보지 않아도 기억이 잘 나곤 한다. 우분투를 설치할때 언어를 한글로 하면 사용자 폴더가 모두 한글로 만들어진다. '다운로드', '문서' 이런 식이다. 다 좋은데 터미널에서 사용하기가 귀찮다. 우분투를 이따금 사용할때는 그리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자주 쓰니 불편하다. 쉘 명령어를 한글로 바꾸던가 폴더를 한글로 바꾸던가 해야 편할 것 같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예전에도 이런 일을 했었다. 처음엔 잘 몰라서 영문으로 다시 설치한 후에 언어를 한글로 변경했는데 그랬더니 다시 폴더가 한글로 바뀌는 일을 겪었고 너무 분노하여 방법을 찾다가 해결방법을 알아냈던 기억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