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중 집돌이 아들이 공원에서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여 벚꽃명소로 유명한 호암미술관에 갔다왔다. 아들은 길 건너편 중앙공원을 말한 거겠지만 나는 왠지 호암미술관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무려 40분동안 차를 타고 호암미술관에 갔다. 평일이지만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축제기간에는 차로 못들어가게 했는데 지금은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는 있었다. 차가 이렇게 많이 막힐 줄은 몰랐지만... 차라리 길가에 주차를 하고서 걸어들어갈 걸 그랬다. 벚꽃은 여기가 젤 예쁘다. 안에도 예쁘긴 하지만 이런 뷰는 나오지 않는다. 나오는 길에 시원한 동영상을 찍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이 길을 천천히 걸어갔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같다. 오랜만에 예쁜 공원에 아들과 둘이 오니 너무 신이 났다..

넷플릭스의 아메리칸 반달리즘은 미국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공공기물 훼손사건(이라고는 하지만 작은 테러)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반달리즘은 '공공기물 파괴자' 라는 뜻이다. 두개의 시즌이 있는데 시즌2를 먼저 봤고 시즌1을 나중에 봤다. 나에게는 시즌2가 좀 더 재미있었다. 아메리칸 반달리즘 | Netflix 공식 사이트 하노버 고등학교를 발칵 뒤집은 사건. 그 진실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은 피터와 샘. 그들은 지독하고 끔찍한 미스터리가 발생한 워싱턴의 한 고등학교로 향한다. www.netflix.com 시즌2 : 똥 테러범 시즌2는 세인트 버나딘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설사밭 사건으로 시작한다. 점심식사를 하던 학생들이 단체로 똥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달려갔고 미처 화장실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은..
음악을 좋아하지만 엄청 편식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음악만 집중적으로 듣는다. 그래서 좋은 점은 돈이 적게 든다는 것과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다는 것과 무엇을 듣냐는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도 있다.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모른다는 것이다. 퀸도 영화가 유명해져서야 알았을 정도다. 최근엔 10곡의 곡만 듣고 있는데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요며칠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이지혜님이 부른 비스트로다. 뮤지컬 팬텀에서 크리스틴의 매력을 뽐내는 곡이라 매우 흥겹고 크리스틴의 목소리가 부각된다. 이지혜님의 맑은 목소리가 더없이 돋보이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분들이 부른 건 좀 별루였다) 성악발성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이 분의 목소리로 들으니 좋다. 참 좋다. 특히나 가장 좋은 부분은 마..

2019년 3월에 시청한 넷플릭스 작품 중 추천작 정리해본다. 비추천작도 해보려고 했는데 이번 달엔 도전적으로 작품 감상을 하기보다는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다시 본 것이 많아서 그닥 없다. 일하면서 배경화면처럼 본 거라 작품 수도 엄청나다. 시청한 작품이 무려 107개.(드라마 에피소드 하나도 하나의 작품으로 했을 때 그렇다는 거다) 추천1. 한니발 한니발 | Netflix FBI 범죄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과 인육을 먹는 살인광 한니발 렉터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그리는 드라마. www.netflix.com 한니발은 오래전에 TV에서 방영했던 작품을 넷플릭스에서도 보여주는 것인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예전부터 양들의 침묵 시리즈를 몹시 좋아했었다. 레드 드래곤, 어릴 적 이야기를 다..

TV를 보다가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와서 깜짝 놀랐다. 박효신이었다. 박효신의 새 노래가 광고음악으로 사용된 것이었다. 맑으면서도 깊고 풍부한 소리. 한때 이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박효신 노래만 듣기도 했었다. 박효신은 원래 이런 목소리가 아니었다. 흔히 말하는 소몰이 창법을 사용해서 두껍고 웅웅 거리는 소리를 냈었다. 이런 소리는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박효신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근데 어느 날 들어본 박효신의 노래는 전혀 이런 웅웅 거림이 아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맑은 목소리였다. 뮤지컬 팬텀의 유령의 노래는 유난히 고음을 깨끗하게 지르는데 배우 이름에 박효신이 있기에 소몰이로 어떻게 이런 노래를 부르나 하고 찾아봤더니 이렇게 부르고 있었다. 도저히 같은 사람의 노래라고는 생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