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먹는 것을 좋아하고 많이 자주 먹어서 날씬한 적이 별로 없다. 한창 클 나이인 중학교 1학년 정도가 그래도 가장 날씬 했던 것 같고, 20살이 된 직후, 군대가기 전에 열심히 운동하던 시절이 날씬했던 것 같다. 날씬하다는 것이 표준체중이라는 것. 그 외에는 모두 과체중과 비만을 왔다갔다 했던 것 같다. 1일 1식 언젠가 1일 1식이 휴행했던 때가 있다. 일본의 어떤 사람이 하루에 한끼만 먹고 살면서 그에 대한 책을 썼는데 그게 건강 + 다이어트 방법으로 화제가 된 걸로 알고 있다. 유행할 때는 별 관심없다가 우연히 그리고 갑자기 이걸 해봤다. 뚱뚱함이 극에 달한 어느날이었다. 갑자기 시작한 1일 1식을 30일간 유지했다. 아침만 먹고 자기 전까진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그 사이 회사에서는 회식도..
'이병헌이 나온다'는 정보만 가지고 있던 영화다. 왓챠 '보고싶어요'에 넣어두지도 않은 영화다. 지금은 영상물이 넘쳐나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어서 무려 2시간 가량을 완전히 가져가는 영화는 재미있겠다는 기대가 없으면 보지 않는다. 하지만 왠지 이 영화는 이병헌의 영화라는 점에서 끌린 것 같다. 영화는 한국에 혼자 남은 기러기 아버지의 암울한 삶으로 시작한다. 아이를 그리워하며 아이의 영상을 보고 위태위태한 회사상황에 괴로워하고 퇴근 후에는 혼자 소파에 누워 쉰다. 위기에 빠진 회사상황에 지친 남자는 아이가 보내준 생일축하카드를 보면서 홀로 스시를 먹다가 문득 아이가 있는 호주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한다. 여기까지만 보니 왠지 이후의 내용이 머리 속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 호주에 ..
그동안 React를 사용하다보니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눈을 잘 못 돌렸는데 -아니 돌릴 필요가 없었는데- 요즘 Vue.js라는 것이 핫하다는 것을 들었다. 궁금해서 문서를 조금 보긴 했지만 구 angularjs와 비슷하다는 느낌만 받았을 뿐 특징같은 건 파악하지 못했다. 주말동안 혼자있는 시간이 많이 생겨서 이 기회에 Vue.js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comment-sample 이전에 angularjs와 handlebar로 댓글 sample code를 만들었는데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react와 vuejs를 비교해서 댓글 sample code를 만들기로 했다. (사실 react로도 이미 만들었지만 그 코드는 react를 잘 모를때 만들어서 너무 보기가 어려워 다시 만들기로 했다.) 만들려고 하는 샘플..
간단한 형태로라도 앱이 만들어졌으니 패키징하고 배포를 해보도록 한다. Electron을 패키지하는 방법은 소스코드를 asar로 압축해서 electron, node와 함께 실행파일로 묶으면 된다. 사실 개발하면서 electron .로 앱실행하는 거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럼 그냥 zip으로 압축해서 배포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그렇게 하면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기 불편하기도 하고 모양새도 좋지 않다. 공식문서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다. 이렇게 이걸 얼렁뚱땅 넘어가는 이유는 이 방법은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역시나 잘 만들어진 툴을 통해서 쉽게 해결하자. electron-builder 대표적인 패키지 라이브러리는 electron-packager와 electron-builder가 있..
Browser도 만들었고 OAuth 연결도 했으니 이제 UI를 만들어본다. UI는 당연하게도 html/css로 다 만들면된다. 물론 canvas로 그려도 되고 web-gl로도 그려도 된다. 중요한 것은 electron에서 사용하는 Chromium버전에만 동작하면 되니 다른 브라우저 신경쓰지 않고 맘껏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잉여력으로 테스트해온 Chromium의 극단을 끄집어낼 기회다. Electron으로 앱을 만들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이 점이었다. polyfill도 필요없고 변환작업없이 ES6를 사용할 수도 있다. React 여러 UI 라이브러리 중에서 React를 선택했다. 이전에 사용해봐서 익숙하기도 하고 사용자가 많아서 귀찮은 작업을 대신해 줄 외부 라이브러리도 많다. 초반에 web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