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는 다음에디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다음에디터는 관리팀이 해체되어 이제 동작하도록 유지만 되고 있는 상태다. github에는 DEPRECATED라고 까지 써두었다. 여튼 이 에디터를 사용하는 이상 스스로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mocha를 붙여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먼저 mocha를 설치해야한다. global로는 가능하면 설치 안하고 싶어서 먼저 npm을 세팅했다. 다음에디터는 build를 ant를 통해서 하고 있어서 이걸 모두 node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은 test만 만들기로 했다. 첨엔 단순히 npm test로 실행을 하려고 했는데 mocha 설명을 보니 다양한 에디터 플러그인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vscode용으로는 Mocha sidebar라는 것을 추천하고..
물건을 살 때 몹시 신중하게 사는 편이다.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건 돈을 지불해야하는 일이라면 내 머리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구매를 결정한다. 1. 지금 가진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가? 집구석에 처박힌 물건들, 부모님 댁에 두고 온 물건들,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물건들을 모두 떠올려본다. 대체할 것이 없는지도 생각해본다. 포기하는 것도 생각해본다. 사실 이 과정은 구매를 생각할 때 이미 넘어서있다. 최대한 가진 것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데 안되니까 구매까지 생각이 가는거다. 2. 내가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내가 혹시 새로운 물건이 가지고 싶어서 이러는건가? 아니면 정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물건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 물건을 사면 내가 만족할 것인가? 다른 더 좋은 것..
어제 아침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메일을 확인하려고 다음에 로그인을 하려는데 내가 약관을 위배해서 로그인이 차단됐다는 거다. 읽어보니 1월 7일에 다량의 스팸메일을 발송하였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허둥지둥 차단해제를 하고서 내가 보냈다는 메일을 확인해보니 정말 내 계정을 통해서 발송된 메일이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smtp를 통해서 메일을 발송했다는거다. smtp의 인증은 id와 비밀번호다. 비밀번호를 누군가 알고 있다는거다! 다행히 다음 비밀번호는 예전에 쓰던 것이고 미처 바꾸지 못했던 거였다. 중요한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따로 관리하는데 이 비밀번호를 한번 쭉 변경하면서 변경 전 비밀번호를 아무곳에나 사용했던 것 같다. 다음은 이제 중요서비스가 아니게 된건가? 쩝. 어쨌든 중요한 것은 탈취당..
오랜만에 텀블러에 들어갔다. 텀블러에 요샌 글을 잘 안쓰지만 그래도 아주 좋아하는 서비스다. 배울 것도 많고. 여튼 들어가서 좋아하는 스킨 편집화면도 구경하고 뭐 달라진 건 없는지 살펴보는데 이상한게 눈에 띄었다. 작년인가 텀블러는 기본 접속을 https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이런 옵션을 제공했는데 두번째 문단은 처음본 것 같다. 가만히 보니 뭔가 이상하다. 내가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이 맞나 싶었다. 보통 24시간 안에는 사용자 지정 도메인 사용 블로그에서도 SSL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준비가 다 되면 이메일로 알려드려요. *.tumblr.com으로 접근하면 https를 기본으로 하겠다는 기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용자 지정 도메인이라고? 사용자 지정 도메인? 내 도메인? joostory.net? 정말인..
다낭편에 이어서 두번째 이야기다. 글을 쓰고 나니 이전에 블로그로 봤던 곳들만 거의 간 것 같은데 호이안편도 왠지 그럴 것 같다. CaoCao Grasshopper 여긴 호이안에 가서 동네 음식점 같은 곳에 가고 싶어서 찾은 곳이다. 물론 여긴 호텔 앞에 있어서 관광객들만 가지만 처음 봤을땐 동네 음식점같은 느낌이었다. 일단 이 곳의 음식은 놀랍도록 맛있다. 점심에 처음가서 대충 들어본 반쎄오와 반미를 주문했는데 세상에 정말 맛있었다. 다른 건 어떨까 싶어서 저녁에 또 가서 까오러우와 가지찜을 주문했는데 세상에 또 맛있었다. 가만히보니 여긴 앞에서 손님 호객하는 할머니 한분과 할 일 없이 왔다갔다하는 할아버지 한분, 조그만 아이들 둘. 그리고 주문받고 요리만드는 젊은 여자분 뿐이다. 모든 음식을 그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