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무침은 이전에 만들어본 후에 자주 만드는 반찬이 되었다. 확실한 레시피가 정해져 있지는 않았고 그때그때 내키는대로 맛을 만들었다. (사실 시금치는 간만 맛으면 된다) 확실한 레시피 하나 정하고 싶어서 망치 아주머니의 시금치를 한번 따라해보기로 했다. 재료 시금치 1단 마늘 2쪽 파 1뿌리 간장 1tbs 참기름, 볶은 깨 순서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죽은 잎과 뿌리를 제거한 시금치를 30초간 데친다. 시금치를 찬물에 씼은 후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먹기 좋게 몇번 잘라준다. 다진 마늘, 잘게 썬 파, 간장, 참기름을 섞은 후 시금치를 넣고 무친다. 완성 그동안 내가 해오던 것과 다른 점이 두가지 있었는데 첫번째는 간장을 쓴다는 것이다. 그동안 간장을 쓴 적이 없었다. 언제나 소금으로 간을 했..
망치아주머니 레시피에 멸치볶음도 있어서 한번 따라해보았다. 레시피 : http://www.maangchi.com/recipe/myulchibokkeum 재료 설탕 2 tbs 마늘 1/2 ts (1쪽) 물 1-2 tbs 올리고당 2 tbs (콘시럽) 식용유 1tbs (올리브오일) 참기름 1tbs 순서 마른멸치 1컵을 팬에 넣고 1분간 볶는다. 식용유를 넣고 1분간 더 볶는다. 멸치를 팬 한쪽에 몰아넣는다. 설탕, 마늘, 물, 올리고당을 반대편에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섞어준다. 소스와 멸치를 섞어준다. 참기름을 넣고 한번 더 섞어준다. 회고 망치 아주머니의 레시피가 아니더라도 멸치볶음은 자주 했지만 재료도 양도 순서도 내맘대로여서 뭔가 믿음가는 레시피를 보고 싶었다. 처음엔 문자로 된 것을 봤는데 뭔가 이상..
된장찌개가 아주아주 쉬운 요리라고는 알고 있지만 이전까지 해본 적이 없다. 뭔가 멸치로 육수도 내야하고 된장도 풀어서 써야하고 하는 작업들이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졌다. 해보지 않은 사람이 가지는 막연한 두려움 같은 뭐 그런 것이었다. 근데 이제 멸치,다시마 육수를 만들면 뭘 만들어도 중간 이상은 한다는 것을 알기에 도전했다. 레시피는 망치 아주머니 레시피다. 재료 감자 깍둑썰기 1컵 양파 깍둑썰기 1컵 주키니 호박 깍둑썰기 1컵 (애호박 써도 되나 비싸다) 채썬 홍고추 1개 (레시피는 청고추지만 색이 이뻐서 홍고추 썼다) 다진 마늘 4쪽 새우 4마리 (없기도 하고 만지기 싫어서 생략) 물 2 1/2컵 (1컵이 250ml니까 625ml) 내장 제거한 멸치 7마리 된장 5T 두부 깍둑썰기 1컵 파 2뿌리..
망치아주머니의 요리 동영상을 본 후로 팬이 됐다.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영상이라 그런지 더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망치아주머니는 한국 출신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에 사는 캐나다인이고 해서 영어로만 방송을 한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망치 아주머니의 말은 뭔가 잘 들린다. 들으면서 영어 표현도 많이 배웠다. 고추장은 '핫페퍼 페이스트', 고추가루는 '핫페퍼 플레이크', 파는 '그린 어니언'이라고 한다. 호박은 '펌킨'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스쿼시'라고 한다. 펌킨은 넓은 노란색 호박만을 말하는 것 같았다.계량 단위도 배웠다. 컵이랑 스푼은 들어봤지만 테이블 스푼이란 단위는 처음 들어봤다. 망치 아주머니 영상을 계속 보다보니 한컵짜리 계량 컵과 계량 스푼이 가지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