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다들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데 UFC를 즐겨 보고 있다. 오늘 UFC 211에는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는 미오치치와 산토스의 대결이 있었다. 그리고 프랭키 애드가, 야이르 로드리게스, 데미안 마이아, 마스비달, 에디 알바레즈, 포이리에 등등 기대되는 경기가 엄청 많았다.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알바레즈는 그닥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어서 포이리에가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는데 포이리에가 승기를 잡았다가 순간 펀치 허용하면서 역전 당하나 했는데 반칙으로 경기가 무효가 되었다. 좀 아쉬웠지만 다음에 다시 싸우면 포이리에가 이걸 것도 같다. 알바레즈는 챔피언에서 내려온 후부터 징검다리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SPOTV의 황당 중계SPOTV가 UFC를 중계해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다. ..
뮤직비디오는 보는 재미가 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재미있는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싸이의 새로운 노래가 나온 것은 알았지만 이제 별로 관심이 없어진 상태라 안봤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괜찮았다.싸이 I LUV IT음악도 괜찮았는데 뮤비는 더 좋았다. 중간에 갑자기 이병헌이 나와서 완전 시선을 뺐는다. 싸이 New face 싸이는 어찌 이렇게 좋은 노래와 뮤비를 동시에 두개씩이나 만드는지 대단하다. 뉴페이스도 엄청 괜찮다. 그리고 손나은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나오니까 뮤비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Someone in the crowd라라랜드에서 가장 다시보고 싶은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이 장면이다. Someone in the crowd에서 드레스 입고 도로에서 춤추는 장면. 너무 짧게 지나..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영화를 봤다. 흔들리는 카메라와 클로즈업한 얼굴은 마치 아델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줘서 좋다. 흔들리는 카메라처럼 아델의 흔들리는 눈빛도 좋다.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어찌할바를 모르는 듯한 느낌, 이제 세상 속으로 나가는 어른이 되어가는 사람의 느낌을 받았다. 근데... 근데... 너무 야하다. 너무너무 심하고 과하게 야하다.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로 야하다. 아가씨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리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아델을 가까이 바라본다. 거의 2시간동안 반복되니 조금 지친다. 내가 사람을 좀 멀리서 보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참 좋은 영화다.
새로운 정부가 만들어지면서 소통방법도 새로워졌다. 도무지 얼굴을 볼 수 없고 일방통행만 하던 박근혜를 몇년간 보다가 새로운 사람이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나오니 이상하게 느껴진다. 대통령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결정사항을 전달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각 수석들도 기자들 앞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받았는데 조금 어색했던 것이 그동안 기자들이 제대로 된 질문을 해본 적이 없어서 갑작스런 질문기회에 조금 놀란 것 같은 기분이다. 서로 질문을 하겠다고 아우성이어야 할 것 같은데 질문 몇개 하고서는 더이상 질문이 없단다. 이제 정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려나보다. 내일은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내일 뉴스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