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넷플릭스 추천작 정리를 잊어버리다니!! 11월 15일에 정리하는 10월 추천작.
범죄의 재구성
애널리스 키팅과 그가 선택한 제자들의 법정싸움에 대한 이야기다. 법정싸움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서로간의 오해, 숨겨진 범죄같은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런부분이 참 재미있긴한데 강한 긴장감을 계속 주려고 이런 류의 사건을 계속 만들다보니 점점 지루하고 지쳐간다. 그래서 시즌1만 보고 중단했다.
시크릿 세탁소
다큐와 드라마를 섞어 만든 보험사기극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무려 메릴 스트립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처럼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면 결국 모든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어서 적당히 긴장감도 느껴지고 재미있다.
조 블랙의 사랑
아무런 정보 없이 넷플릭스가 예고편을 자동재생하는데 브래드피트와 여자주인공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무려 저승사자 이야기다. 초반에 브래드피트가 죽어서 깜짝 놀랐는데 이야기가 저렇게 진행될 줄이야. 전혀 예상치못한 이야기 전개에 놀라서 재미있게 본 것 같다. 그리고 브래드피트가 화면에 나오면 그냥 얼굴감상하느라 바쁘다.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오
예전에 세 쌍둥이가 만난 이야기를 다룬 다큐와 비슷하다. 다른 점은 쌍둥이 중 한명만 기억을 잃었고 나머지 한명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훨씬 충격적이다. 심각한 아동학대에 놀라고 기억을 잃은 덕분에 가해자에게 증오대신 사랑을 준 사실에 놀란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니 놀랍다. 현실은 역시 영화를 훌쩍 뛰어넘는다.
우산 혁명: 소년 vs 제국
지금 벌어지고 있는 홍콩 사태의 시작을 알려주는 다큐다. 어린 10대가 시작한 혁명은 지금 홍콩과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우리 광주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지만 우리 나라는 당시엔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홍콩보다 훨씬 심각하고 잔인하게 진압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홍콩에서 군대가 민간인을 잔인하게 짓밟는 일은 아직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든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죠슈아 웡의 혁명이 부디 성공하길...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오즈의 마법사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중 하나다. 말레피센트도 훌륭한데 이 작품도 꽤나 잘만들었다. 물론 액션이나 마법의 연출이 조금 부족한데 충분히 즐길만하다.
요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재미있게 본 책도 정리하고 싶고 한데 잘 안된다. 에너지를 쏟는 시간은 24시간 중에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더이상 투자가 잘 안된다. 정신 차리고 잘 정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