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후 달라진 점
어느날 퇴근할때 컴퓨터를 모두 가져가라더니 그 후 출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전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그렇게 원하던 재택근무를 하게된 것이다. 하지만 나만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고 애와 나 단둘이서 집에 있게 되었다. 이건 사실 내가 원한 재택근무의 모습은 아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히 일하는 것이 내가 원하던 것이다. 처음 시작하면서는 화상회의, 일, 육아 뭐 이런 것이 한꺼번에 진행되는 혼란때문에 많이 힘들고 삐걱거렸다. 지금은 좀 적응이 된 상태긴 하지만 여전히 애와 둘이 있는 시간은 거의 뭐 집중해서 일을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평소와는 달라진 점이 몇가지 생겼다. 1. 정리정돈 집에 아주 오랜시간 있다보니 평소에 보지못하던 곳, 정리할 엄두를 못내던 곳을 정리하게 되었..
잡담
2020. 4. 11.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