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놀러와"에서 완전 재미있는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길이 리쌍의 멤버라는 생각이 나서 그들의 노래가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는데... 역시... youtube 에 가장 많은 것들이 있더군요. tvpot은 화질도 좋고, 참 좋은데... 인기 있는 것만 잔뜩 나와서... ㅎ 물론 리쌍 노래도 잘 들었지만 그것보다 밑에 있는 댓글 시스템이 눈에 번뜩 띄더군요. 손가락 모냥이 보이는데... 처음엔 뭐... 추천시스템이구나 했습니다. 첫 댓글은 한글로 '다이나믹 듀오는 맘에 안들어~ 저것들은 힙합가수가 아니라 댄스 가수같아~' 라는 내용이었는데.. '맘에 안들면 그냥 보지 말지.. 왜 괜히 보고서 욕을 하나~ 에이~ 보기싫어~' 생각하면서 왼쪽의 빨간 손가락을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말사장의 악플에 대한 동영상 정말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다가도 이런 일들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대체 그런 말들을 남겨서 자신에게 남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문득 인터넷의 힘을 생각하게 되었다. 인터넷 이전의 시대에는 사람들의 말소리는 매우 작은 영향력을 가질 수 밖에 없었지만.. 인터넷으로 인해서 하나하나의 목소리가 모아져 거대한 소리로 변화되는 것을 본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를 바꾸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것을 볼때.. 사람은 겉모습 만으로 판단되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겉모습보다는 그 안에 있는 생각과 말이 정말 그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안타까운 생각에 두서없는 말을 적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