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만들어준 토요일
얼마전 성남시에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는 소식을 알려줬다. 장소를 가만 보니 자주가는 황새울공원 바로 뒷편에도 물놀이장이 있다. 아이와 둘이 보내야 하는 토요일에 가기 좋겠다 생각했다. 가기전에 방수기저귀도 사고 슬리퍼도 샀다. 막상 가보니 슬리퍼는 필요없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아무래도 신발에 흙도 있고 하니 그런 것 같다. 방수 기저귀는 조금 깊은 쪽으로 가지 않으면 필요없어 보였다. 깊은 곳은 아직 17개월 아이에게는 무리다. 거긴 큰 애들이 거칠게 논다. 저녁엔 하늘에 노을이 이쁘게 생겨서 나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쿵치팍치 음악소리와 함성소리가 크게 들린다. 파크콘서트 소리였다. 오늘은 영크림, 딘, 자이언티, 산이가 온다고 한다. 가는 길에 보이는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잡담
2017. 6. 1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