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감상
영화 버닝을 봤다. 사실 보기 전에는 그저그런 예술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평론가들이 극찬하고 리뷰어들도 극찬하고 언론도 극찬하니 너무 궁금해졌다. 게다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고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영화화라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볼 때마다 머리속으로 영화를 보듯 장면을 상상하면서 봤었다. 이번 영화의 원작인 '헛간을 태우다'는 못 본 소설이지만 지금까지 본 그의 작품은 모두 어둡고 기괴했고, 직설적이지만 상상할 여지가 많았다. 첫작품을 너무 SF적인(? 아니면 영적인) 것(1Q84)을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약간 현실을 벗어난 느낌이었다. 보기 전부터 이런저런 기대와 리뷰어들의 극찬을 가득 품었지만 어쩐 일인지 영화를 보면서는 머리 속에 무라카미 하루키도 평론가, 리뷰어들..
리뷰
2018. 5. 22.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