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동물원에 갔다. 드넓은 공간에 여기저기 사육중인 동물을 배치해둬서 긴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 내가 원하는 휴식 공간인데 오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바로 그런 곳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대공원은 성남에서 무지 가깝지만 그리 자주 가지를 못했다. 차로 가면 20분만에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면 1시간 30분이 훌쩍 넘기때문에 거기를 가기보다는 4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에버랜드를 대신 선택했던 것 같다. 특히나 예전엔 한적한 산책길을 원할만큼 휴식이 필요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또 생각해보니 자주 가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평생 한번 가봤다. 동물원만 딱 한번. 그것도 단체로 소풍을 간 것이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면 사실 오늘..
잡담
2017. 5. 1.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