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밤마다 GTA4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리를 아주 오랜동안 하지 않았다. 전에는 아들과 아내가 자러 들어가면 집안 정리를 하고 나서 다음날 먹을 반찬과 요리를 하고 도시락도 조금 준비해두고 이유식도 했다. 그러고나서도 시간이 남으면 게임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했는데 지금은 곧바로 GTA4를 시작해서 졸리면 바로 잤다.이러다보니 점심도 도시락 대신 매번 사먹었게 되었고, 심지어 저녁도 자주 사먹게 됐다. 이 생활이 길어지면서 몇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냉장고 관리다. 냉장고에 야채들이며 반찬들이며 하나 둘 시들시들해지더니 결국 곰팡이가 피어올랐다.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부가 파업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니 더욱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먹을 것을 좋아해서 스스..
잡담
2016. 10. 23.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