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그냥 재미로 (JUST FOR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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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누스 토발즈 외 지음 | 한겨레신문사 펴냄
취미로 리눅스를 만들어 무상 배포하고 오픈 소스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하이테크 업계를 뒤흔든 소프트웨어의 달인 리누스 토발즈의 자서전. 이 책은 지금까지의 그의 인생 전부와 그만의 독특한 사상을 담고 있다. 리누스 토발즈의 솔직하고 담백한 관찰과 견해로 가득 찬 이 책은 하이테크의 미래와 그 관련 사업의 미래를 궁금해 하는 모든 이의 필독서이다.

회사 안에서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데.. 우연히 휴게실에 갔다가 책장에서 "리눅스" 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정말 아무생각없이) 책을 집어들고서 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 때부터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가기 시작하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공학을 공부했지만 그다지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것 같은데 리누스의 삶을 보면서 오픈소스와 Linux의 역사에 대해서도 조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Ubuntu Linux를 사용하면서도, 아니 오랜시간동안 Linux를 사용해왔으면서 이 프로그램이 어디서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지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오픈소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사용하는데만 관심을 쏟았지, 그것의 진정한 의미도 몰랐던 것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지는군요.

어쨌든 리누스의 삶은... 정말 괴짜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방에 틀어박혀서 컴퓨터를 만지는데만 신경을 쓰며 자신의 이미지는 어떠하든 그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나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은..
말로만 오픈소스, 오픈소스를 외치며 오픈소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시작해볼랍니다. 불편한 것은 고치면 되고, 잘 안되면 그저 묵묵히 방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괴짜스러운 개발자의 삶.. :)

댓글
  • 프로필사진 StudioEgo 이 책은 제가 고3때 본 책입니다. ㅎㅎ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때 수시 입학 허가를 받고 나서 할일이 없어서 아부지 서재에 있는 리눅스 책보고 Linux에 빠져들다가 Linus Torvalds를 알게 되었고, 그런 다음 "리눅스 그냥 재미로" 란 책 보고 나서 Linux 삽질을 하면서 컴퓨터공학과 오길 잘 했어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근데 3학년 2학기때 OS듣고 나서는 Linus Torvalds가 진짜 천재라는 생각을 하고 있군요 ㅠㅠ (OS는 A받아도 기억하기가 싫군요 -_ㅠ)
    불편한 것은 고치면 되고 안되면 노력이라도 하는 개발자의 삶은 재미있을 것 같아도,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아부지 회사에서 개발하던 직원들 보면 퇴직해서 캘리포니아롤집 차리거나 오락실 차리는 것을 보니깐 앞으로의 전망이 걱정되군요.)
    2008.06.06 02:33 신고
  • 프로필사진 Joo ㅎㅎ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하기싫어도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하고 싶은 사람은 퇴직하고서 롤집이나 오락실을 차리더라도 집에 혼자 있을때는 오픈소스 코드를 수정하고 있을지 모르죠. :)
    2008.06.06 02:39 신고
  • 프로필사진 떠돌이 현재로서는 그렇게 살고 있지만 서서히 귀차니즘이 몰려옵니다.
    아, 생각해보니 전 개발자가 아니군요=_=a;;
    하지만 주변에서도 특출나게 부지런한 인간으로 불리는걸 보니.. 아직 저도 그런 기질이 남아있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 iCon 을 읽은 뒤 Just for FUN Linux는 정말 재미는 없더군요=_= Geek의 삶은, 그의 머리속에서 나온건 정말 재밌지만.. 그 삶 자체는 별로 재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_-a 잡스씨 인생은 완전히 파란만장했던데 말이죠..ㅋㅋ
    2008.06.09 01:30
  • 프로필사진 Joo 이 책은 뭐랄까... 컴퓨터공학을 하지 않으면 사실 재미없는 책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옆에서 읽으면서 킥킥 거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제가 재미있어 하는 이유를 전혀모르더군요. :)

    iCon 와우~ 좋은 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
    2008.06.09 0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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