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 Native는 개인적으로 관심도 있고 회사에서 스터디도 했지만 정작 시작한 플랫폼은 Flutter다. Dart도 배워야 하고 Flutter API도 배워야 하고 감 잃은 모바일 UI도 다시 배워야 했지만 결과물이 빨리 빨리 나와주니까 그래도 하게 된다. React Native는 처음 시작할때 환경 세팅에만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Flutter는 IDE에 플러그인 하나 설치하는 걸로 모든 준비가 끝났다.
공부한 것 1 : Dart
Dart는 Language tour를 한번 쭉 보는 걸로 공부를 했다. typescript도 제대로 공부를 안했는데 Dart는 하루 정도를 투자해서 문제없이 코드를 읽고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은 된 것 같다. 처음엔 es, ts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쓰다보니 이건 golang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나는 golang을 잘 알지 못한다.
공부한 것 2 : Flutter
Flutter를 처음 들었을때는 구글이 뻘짓한다고 생각했다. 구글도 그런 거 많이 하니까. 근데 발표영상을 한번 보고선 생각이 달라졌다. Flutter를 위해서 2Dimensions, codemagic 같은 프로젝트도 함께 런칭을 하는거다. 이걸 보고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동안의 솔루션들은 출시 초기에는 조금 삐걱대다가 점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발전을 하곤 했는데 한번에 완성품을 내놓은 느낌이었다.Flutter를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Dart를 미리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Dart 고유의 축약문법이 생각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런저런 해법을 찾아 돌아다닐때 쉽게 코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보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것을 공부해야하고 그만두고 싶은 맘이 드는 장벽을 많이 만나겠지만 이미 Flutter는 내 맘에 들어왔다. 일단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