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모바일 페이지는 URL이 달라!
우리나라 포털 혹은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모바일페이지 첨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가만보면 굉장히 이상한 문제가 있다. 모바일 페이지는 PC에서 보던 URL이 아니다. 하위도메인으로 m 이 붙던가 url 사이에 /m/ 이 추가된다.

첨엔 나도 이렇게 url을 바꾸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접속할때마다 user agent를 검사해서 모바일에서 접속하는 지를 판단하고 혹시 모바일 기기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보는 걸 원치 않을 수도 있으니 이에 대한 예외처리도 해야하고.. 등등. 오버헤드가 있을거다. 그 오버헤드는 모두 돈이니 처음 접속하는 url을 바꿈으로써 추가적인 오버헤드를 줄인다.

'그래 맞아. 다 돈이니까...'

그런데 이런건 어떤가? 누군가 모바일 페이지를 보다가 트위터로 공유를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url을 복사해서 트위터로 보냈다. 나는 PC에서 트위터를 보다가 그 누군가가 공유한 링크를 클릭한다. 그러면 요상한 UI의 페이지가 나온다.


응? 난 아이폰, 안드로이드가 아닌데... 왜 이런 화면이 나오지? 원래 여기 이런 모냥으로 나와야하는거 아닌가?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URL을 PC용, 모바일용으로 나누었기때문이다. 한번 모바일용 URL로 공유된 링크는 누군가 다시 PC용으로 공유하지 않는한 영원히 모바일용으로 떠돌게 된다. 하나의 컨텐츠가 두개의 URL과 두개의 모양으로 공유되는 것이다.

이게 뭔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티스토리를 쓰다보면 문제를 확연히 알 수 있다.
난 tistory에 도메인을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 이유는 맘에 드는 아이디가 없어서다. 이 블로그도 원래 주소는 joo8111.tistory.com 인데 난 이 주소가 싫다. 그래서 돈을 들여가면서 도메인을 산거다! 근데 tistory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모바일 페이지로 가면서 url을 blog.joostory.net이 아닌 joo8111.tistory.com 으로 바꿔버린다. -_-;

- http://joo8111.tistory.com/m/post/view/id/337
- http://blog.joostory.net/337 (이 URL은 모바일에서 절대 볼 수 없다!)

실컷 도메인 사고 연결하고 꾸미고 하면 뭐하나... 이제 모바일 사용자가 점점 많아지고 PC를 통해서 블로그로 들어오는 일도 줄어들텐데..

tistory에 짜증이 나서 너무 많이 이야기하긴 했지만 어쨌든 한 컨텐츠에 url이 여러개 만들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http://blog.joostory.net/337 에서 블로그별 비교를 했는데 wordpress, tumblr, blogger 등의 블로그에서는 url이 바뀌지 않는다. 동일한 url로 공유하면 각각 기계에 알맞게 보여준다. 검색도 마찬가지일테고..
유독 우리나라 웹사이트에서만 이런 일이 유행처럼 번져 대부분이 사이트가 이 모양이다.
아우! 어쩌다 이게 이렇게 되어버렸지?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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