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하~ 멋진 김문수 도지사 나리~

얼마전에 동사무소였던가? 창구직원이 자기 이름을 모른다고 난리피웠던 시의원이 생각나는 일이다.
"나 김문수 도지사요." 하면 "아이구~ 도지사님이 어인일로 119 긴급전화로 저희에게 청아한 음성을 들려주시나이까?" 라고 해야 했던걸까? 그 사람은 전화를 건 사람이 도지사건 뭐건 어쨌든 긴급전화로 전화를 했다면 목적이 있을테니 목적을 알고자 "무슨 일이십니까?" 라고 물었는데 우리 위대한 경기도의 멋진 도지사 나리는 자기가 전화를 건 목적은 잊어버리고 자신이 도지사임을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화를 내고 있다. -_-;;

아~ 멋진 도지사 나리~ 119에 전화할때 어떻게 전화해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주신 멋진 분.

나도 다음에 119에 이렇게 전화해야겠다. "경기도민 OOO입니다." 라고 하고 "아~ 예~ 도민 OOO님이시군요~ 어쩐 일로 전화주셨습니까?" 라고 할때까지 기다려야겠다. 자기 이름 말 안하면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라고 물어보고... 절대 나를 반겨주기 전까지는 용건따위 이야기 하지 않을테다.


+ 추가
http://www.why25.com/news/articleView.html?idxno=28546
퍼지고 있는 기사의 내용이 잘못됐다! 두번째 전화에서도 상황실에 먼저 끊었다고 하는데 녹음된 내용을 들어보면 분명히 멋진 김문수 도지사께서 "알았어. 끊어" 라고 한 후 전화연결이 끊어졌다. 기사만 보면 마치 상황실에서 아주 형편없이 대응한 걸로 나오지만 상황실에서는 상당히 침착하고 꾸준하게 무슨일때문에 전화했는지를 묻고 있다.
보면 볼 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멋진 도지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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