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선 인터넷의 세계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무선랜이 내장(?)되어 있다.
거실 한쪽 벽속에 무선공유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인터넷이 되는 순간부터 무선인터넷을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선도 없고, 거의 집 한가운데 있는거라 어느 위치에서도 무선망 접속이 가능했다.
처음 접했을때 무지무지 좋았다.
KT 인터넷 전화덕분에 사용하고 있던 KT 무선공유기는 꺼두었다. 솔직히 인터넷 전화는 잘 안썼다.

근데 이 모든 것은 그 무선 공유기가 고장나면서 엉망이 되었다. 어느순간부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말했지만 평일만 수리업무가 가능하단다. 평일엔 집에 아무도 없다. -_-
때마침(?) KT 무선공유기도 연결이 안되기 시작했다. ㅠㅠ
KT 공유기의 원래 목적인 인터넷전화는 별문제없었기때문에 KT에 고쳐달라고 말하기도 뭣한.. 황당한 상황이다.

그게 벌써 몇달 전이다. ^^;;
그간 아주아주 불편하게 노트북에 랜선을 꽂아 사용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노트북의 인터넷 공유 기능으로 연결해서 사용했다. 집에 무선 공유가 되는 기계를 두개나 가지고서 이게 뭣하는 짓이었는지..


어쨌거나 A/S는 포기하고 무선공유기를 샀다. iptime의 새삥(?)으로..
오랜만에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니 너무 좋다.
아이폰이랑 아이패드도 같은 네트웍에 있으면 자동으로 동기화하니 어차피 공유기가 하나 더 있어야 했다. (는 핑계를 대며 위안을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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