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구입

KT가 다음달 부터 아이패드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들리는 이날. 전 아이패드를 샀습니다.
어제 사내 게시판에 뜯지도 않은 새 제품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기에 덥석 물어버렸죠.

거창한 개봉기를 쓰기에는 이미 아이패드를 가지신 분들도 많고해서 생략하고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정말정말 너무너무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었는데 왜냐면 책 때문입니다.
아이폰에 있는 iBooks로 책을.. 아니 pdf를 읽어봤는데 손가락이 정말 쉴새없이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는 화면이 크니 책을 정말 책처럼 편안히 볼 수 있고 얼마나 좋습니까! (참 좋은 핑계죠? ^^)

어쨌거나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듣거나 하기에는 부담스런 크기와 무게죠.
그런 용도에는 아이폰이라 아이팟터치가 딱입니다. 그러나 앉은 자세가 되면 상황은 완전히 역전!
앉은 자세에서는 노트북도, 아이폰도, 모두 넘볼 수 없는 더할 수 없는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노트북은 굳이 키보드를 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키보드가 50%의 자리를 차지하는데다 모니터 각도도 맞추기 어렵고, 아이폰은 참.... 팔이 힘들죠. 앉은 자세에서 사용하려면.. 목도 아프고..
아이패드는 신기하게 자세가 딱 나옵니다. :)

어쨌거나 저는 책보려고 샀으니까요. 열심히 책보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책 좀 팔아주세요.  전 살 준비가 되어있어요
지금은 PDF말고는 답이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