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UI - Gnome Terminal
저는 Gnome Terminal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일단 키보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행되도록 해놓기도 했지만 정말 자주, 편하게 쓰고 있는 녀석입니다.
부족한 기능들은 shell script와 alias로 커버하여 Mac의 iTerm이나 Putty 부럽잖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짜증이 나네요. 무엇인고 하니.. 인코딩 때문인데요.
Gnome Terminal은 프로파일에서 인코딩에 관련된 옵션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코딩을 변환하려면 수동으로 해야하죠.
메뉴 > 터미널 > 문자 인코딩 설정 으로 찾아들어가서 인코딩을 변환하는데
빨리 하려고 나름 단축키를 쓰고 있죠. 좀 이상하지만...

1. Alt + T 를 눌러 메뉴의 터미널 메뉴를 연다.
2.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해 "아래 - 오른쪽 - 아래" 로 재빨리 두번째의 인코딩을 선택한다.

참... 이상한 방법이긴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방법이 없는데...
근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하면 이상한 메뉴가 선택되는겁니다. 몇번을 하다가 너무 이상해서 가만히 살펴보았더니...


 Alt +  T 를 누르면 한번은 터미널이 선택되었다가 한번은 탭이 선택되었다가 하는겁니다.
어쩌자고 단축키를 같은 걸로 만들어둔건지... -_-;;;
이제 제가 사용하던 방법은 빠이빠이입니다. 어서 Gnome Terminal이 인코딩에 대해서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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