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심포지엄 참여 후기
얼마전 오픈소스 심포지엄 메일이 왔기에 등록했었는데 깜빡했다가 어제 확인 메일을 받아보고서 급히 휴가를 내서 갔습니다. 물론 휴가를 내지 않고 가도 되지만... 휴가가 넘쳐나서.. :)

코엑스의 고급호텔은 그리 많이 가보지 않아서 가자마자 어리버리 갈 곳을 잃고 헤메었지만
여차저차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한층만 내려가면 바로 보였는데... ^^;;;;)

레드햇을 쓰신 아리따운 분들이 안내를 해주셔서 등록을 마치고 이리저리 구경을 했습니다.
nhn의 큐브리드도 있더군요.


별다른 생각없이 간건데 생각보다 장소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역시... 호텔이라 뭔가... 설문조사에서 장소에 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최고점을 줬습니다.


대부분이 저랑은 별로 상관없는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Database 성능에 대한 부분이라 그냥 오픈소스가 어떠한 방법으로 발전하고,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버는지.. 등등의 오픈소스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들을 몇가지 정리하자면..

오픈소스는 맞춤 양복과 같다. 그래서 뭔가 완성된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선택하고 구성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레드햇이다 ; 이 말은 제가 받은 느낌입니다.)

오픈소스는 매우 최신의 기술로 구성되어 좋은 소프트웨어가 많으나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오픈소스에서는 커뮤니티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도 JBoss의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 이 말은 직접 들은 말입니다. ^^)

현재 레드햇은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묶어 플랫폼화 한다. 그 중 하나가 JBoss 이다.

대부분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었으나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
나중에 큐브리드 세션에서 들은 것인데 큐브리드의 인터페이스는 BSD 라이센스로 공개되어서 수정하더라도 GPL과 다르게 소스를 공개하지 않아도 됨을 강조했습니다.
이게 뭐가 좋다고 그렇게 10여분을 강조했을까요? ^^
큐브리드에서 그렇게 무시하는 오픈소스 DBMS를 사용하는 저의 회사에서는 공개하지 않고 잘만 쓰고 있는데요. 인터페이스를 수정해야 하나요? ^^;;; 그러고보니 인터페이스는 정확히 뭘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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