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은행 입출금기
오늘 참... 이상하게 여러가지 꼬인 날이네요. 오후에 밖에 있다가 집에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죠. 버스 타기 전이나 버스 안에서는 좀 멍~ 하니 있는 편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멍하니 있다가 '내 전화기가 어딨지?' 라는 생각이 문득... 몸을 뒤적뒤적 찾고 있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얼른 내렸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찾으려고... 근데 내리자마자 알아차렸습니다. 미처 뒤져보지 못한 상의 오른쪽 주머니에 전화기가 들어있다는 걸 -_-;; '에휴~ 내가 그렇지 뭐~' 그냥 집에 빨리 가는 걸 포기하고 '가지고 있던 돈이나 은행에 입금하자~' 하고 옆에 있던 은행에 갔습니다. 어쩌다보니 현금과 수표로 꽤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별 생각없이 카드넣고, 비밀번호 누르고, 입금 버튼 누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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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6.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