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산책
엄마는 피곤하고 아이는 잠에서 깬 아주 나쁜(내가 돌보고 재워야하는) 상황이라 아이를 안고 산책을 나갔다. 다행히 아이가 날 그리 거부하지 않고 나가자마자 슬슬 졸려하다 잠에 빠져들었다. 생각보다 빨리 잠에 들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산책을 나온 김에 길 건너 중앙공원에 가보기로 했다.중앙공원 산책로올라갈 때는 계단만 보느라 몰랐는데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상당히 가파른 계단이었다. 높이도 꽤나 높았다. 산책길을 걷다보니 그동안 있다고 말로만 듣던 팔각정을 만났다.거기다 또 말로만 듣던 중앙공원 토끼도 만났다. 이 녀석은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봐서 그런지 가까이 가서 사진 찍는데 도망가지도 않는다. 산책로 탐험분당에는 오래 살았지만 중앙공원 언덕 산책길은 처음 가봤다. 음악당 근처에서 두갈래로 ..
잡담
2016. 5. 15.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