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z.net의 세 목소리
friendz.net은 무슨 웹서비스가 아니고 Hcube라는 사람이 만든 음악 레이블 같은 거다. 제이레빗 음악과 영상에 빠져 살다가 처음 friendz.net을 알게 됐다. 처음엔 제이레빗 뿐인줄 알았는데 제이레빗 영상이 뜸해지더니 리싸 영상이 많이 올라왔다. 그러다가 어느새 리싸도 잘 보이지 않더니 김수영이라는 사람이 나왔다. 나는 지금까지 맑은 하이톤 여자 목소리만 좋아했었는데 이 사람들 노래를 계속 듣다보니 어느새 전혀 좋아하지 않던 목소리를 좋아하게 됐다.
제이레빗
제이레빗은 정혜선 목소리는 정말 하늘하늘 거리는 솜사탕 같은 목소리다. 힘을 빼고 음 위를 가볍게 타는 듯하게 부른다. 그래서 그런지 제이레빗 노래는 악기보다 정혜선 목소리에 집중한다.
리싸
리싸는 뭔가 락느낌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락에 어울리는 살짝 거친 느낌의 목소리다. 그렇게 막 거칠지는 않고 적당히 허스키한 목소리다.
김수영
김수영은 아무생각없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중저음의 맑은 목소리인데 너무 매력적이었다. 노래도 너무 잘하고 그래서 그런지 노래도 좋아보인다.
이렇게 세명의 목소리는 각각 개성이 있고 너무 매력적이다. 제이레빗이랑 리싸 노래를 자주 들을 수 없는 건 좀 아쉽지만 지금은 김수영으로 만족하고 있다.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목소리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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