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mce는 요새 프리미엄 구독으로 돈을 벌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좋은 플러그인들은 유료버전에만 제공한다. 물론 그들이 흙파먹고 살 순 없으니 당연한 일이라 생각이 들긴하지만 조금 아쉽긴하다. 필요한 기능이 있는데 그것만을 위해서 돈을 내기에는 좀 아까워서 직접 플러그인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플러그인 제작 공식 문서에는 아주 심플하게 써 있다. plugins에 등록하는 방법, 플러그인 코드를 로드하는 방법, 그리고 플러그인 매니저에 플러그인 코드를 등록하는 방법 이렇게 세가지를 적어뒀다. 앞의 두가지 방법은 사용법이니 결국 필요한 부분은 다음이다. tinymce.PluginManager.add('example', function(editor, url) { // Add a butto..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한데 묶어 기념하기 위해 부모님 댁에 갔다. 사실 점심식사하고 잠시 있다가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저녁식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아들 먹일 반찬이 마땅치 않았다. 그때 문득 퇴촌에서 사오신 토마토와 계란이 눈에 들어왔다. 에그 스크램블에 토마토를 넣으면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만든 토마토 계란 볶음 먼저 토마토를 잘게 썰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토마토를 볶았다. 계란을 풀어 잘 섞었다. 볶던 토마토에 계란을 넣어 스크램블처럼 익혔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은 것은 16개월 아이 반찬이기 때문이고, 중간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괜찮겠다 싶었다. 집으로 돌아올때 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챙겨주셨는데 그 중에 토마토도..
칼을 샀다. 드디어 고대하던 이케아 365+ 칼이다. 16cm를 살까 20cm를 살까 무지 고심하다가 이왕사는거 큰 칼을 쓰자는 마음에 20cm칼을 샀다. 뭔가 마음에 들면 선물도 하고 싶어져서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께도 하나씩 드릴 겸 3개를 샀다. 새 칼을 산 김에 이제 안쓰게 될 칼을 버리려고 가지고 있는 칼을 모두 꺼내봤다. 첫번째 칼 결혼 전에는 칼에 관심이 없었다. 그저 어머니가 쓰시던 칼을 썼을 뿐. 결혼과 함께 독립을 하면서 칼과 도마를 처음 샀다. 공덕 이마트에서 그냥 아무거나 샀던 것 같다.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히 제주에 이사가면서 칼을 새로 샀던 것 같은데 무슨 칼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저 연두색 도루코 칼이 첫번째 샀던 칼인지 두번째 샀던 칼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
급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 땡겨서 하나 살까하고 살펴보는 중이다. 먼저 백화점에서 한번 고급 제품들을 쭉 살펴봤다. 20-30만원 정도 가격이었는데 WMF에서 Pfanne 모델이 좀 쌌다. 24cm가 69000원 정도. 마음에 들었다. 근데 옆에 있는 구름메 플러스라는 아이가 왠지 모르게 좀 더 고급져보이고 예뻐보인다. 망설이니 점원이 계산기를 두들기며 가격을 보여준다. 30만원짜리를 19만원까지 해준다고 한다. 더 망설여진다. 잠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헉! 9만원에도 판다. 더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다. 일단 나와서 인터넷에서 좀 더 정보를 모아보기로 했다. 가정의 달이라며 인터파크에서 가장 싸게 팔고 있다. 근데 모양이 좀 이상하다. 내가 본 것과 조금 다르다. WMF 홈페이지에서 gourmet plu..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뭘 하나 사려면 굉장히 망설여진다. 심지어 마트에서 우유한팩을 할 때도 한참을 고른다. 그런데 또 뭐가 좋은지 아는 물건을 망설이지 않고 사는 것을 보면 뭐가 좋은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다. 오늘 크롬캐스트를 샀다. (사실 오늘 산건 아니고 산지는 며칠됐는데 오늘 왔다.) 크롬캐스트가 나온지 정말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산거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면 그동안은 필요없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왓챠플레이 유료사용을 잠시 하긴 했지만 점점 볼 것이 없어 더이상 안보게 되었고 유투브는 잠깐 잠깐 보는 정도라 크롬캐스트를 통해서 볼만한 것이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 거의 유투브만 보고 있고 넷플릭스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