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가 만들어지면서 소통방법도 새로워졌다. 도무지 얼굴을 볼 수 없고 일방통행만 하던 박근혜를 몇년간 보다가 새로운 사람이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나오니 이상하게 느껴진다. 대통령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결정사항을 전달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각 수석들도 기자들 앞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받았는데 조금 어색했던 것이 그동안 기자들이 제대로 된 질문을 해본 적이 없어서 갑작스런 질문기회에 조금 놀란 것 같은 기분이다. 서로 질문을 하겠다고 아우성이어야 할 것 같은데 질문 몇개 하고서는 더이상 질문이 없단다. 이제 정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려나보다. 내일은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내일 뉴스가 기다려진다.
이런 어마어마한 이슈를 난 왜 몰랐을까? 아니 알았는데 잊어버린건가? 미국의 NSA의 무차별적인 감시업무를 담당하던 애드워드 스노든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감시 프로그램인 프리즘을 언론에 폭로했다. 영화 스노든은 2013년에 있었던 이 어마어마한 폭로에 대한 영화다. 영화는 폭로를 하기위해 스노든이 기자와 만나는 시점에서 시작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폭로 후에 망명을 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중간중간 연인과의 만남, 갈등도 넣어서 지루할 수도 있는 심각한 이야기에... 음... 또다른 심각한 연애이야기를 넣어서 그나마 지루하지는 않게 했다. ;;;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는데 왜냐면 내가 좋아라하는 쉐일린 우들리가 넘 안 이쁘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름답게 보여야 할 부분이 그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