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이야기
칼을 샀다. 드디어 고대하던 이케아 365+ 칼이다. 16cm를 살까 20cm를 살까 무지 고심하다가 이왕사는거 큰 칼을 쓰자는 마음에 20cm칼을 샀다. 뭔가 마음에 들면 선물도 하고 싶어져서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께도 하나씩 드릴 겸 3개를 샀다. 새 칼을 산 김에 이제 안쓰게 될 칼을 버리려고 가지고 있는 칼을 모두 꺼내봤다. 첫번째 칼 결혼 전에는 칼에 관심이 없었다. 그저 어머니가 쓰시던 칼을 썼을 뿐. 결혼과 함께 독립을 하면서 칼과 도마를 처음 샀다. 공덕 이마트에서 그냥 아무거나 샀던 것 같다.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히 제주에 이사가면서 칼을 새로 샀던 것 같은데 무슨 칼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저 연두색 도루코 칼이 첫번째 샀던 칼인지 두번째 샀던 칼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
잡담
2017. 5. 4.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