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오늘 새로운 날짜가 시작됐다. 2016년은 번개같이 와서 번개같이 가버렸다. 가버린 녀석에 미련이 남아 그 녀석과 함께 했던 일들을 정리해봐야겠다. 안식휴가 이전에도 안식휴가는 있었지만 고작 2주가 안되는 시간이었다. 1월에 사용했던 휴가는 무려 1달을 연속으로 쉬었다. 1달을 일을 쉬면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안식휴가이긴 했지만 육아휴직같았다. 그래도 뭐라도 한건 있는데 요리에 재미를 붙였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한 건 정말 요리가 아니었다. 음식의 맛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건 참 의미있고 기쁜 일이다. 이제 아이에게 줄 음식 정도는 뚝딱 만들어낸다. 새로운 팀 회사에서 그동안 면접봤던 분들이 입사를 하나 둘 하기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온 분도 있지만..
잡담
2017. 1. 1. 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