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쓰는 현대서울말'이라고 배운다. 언어라는 것은 사실 소통만 되면 되는 것이기에 규칙으로 정할 수 없는 수많은 변형이 있다. 예를 들어 '짜장면'은 한자 외래어이기때문에 외래어 규정에 의해서 '자장면'이라고 쓰고 발음해야 한다. 그러나 그게 어디 그렇게 되나. 사람들은 여전히 '짜장면'이라고 말하고 썼고, 결국 국립국어원이 '짜장면'의 복수표기를 허용했다. 오늘 또 그런 일이 있었다. 일하는 중에 최소, 최대의 값을 적은 데이터를 전달받았는데 '최솟값', '최댓값' 이라고 적어놨다. 별생각없이 보다가 한번은 너무 거슬려서 재밌으라고 일부러 이렇게 쓴건가하고 찾아봤다. 최소값은..
TistoryEditor를 만들기 위해서는 html to markdown, markdown to html 변환을 해야한다. tistory api에서 당연하게도 content를 html로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정을 하려고 할때는 markdown으로 변환하고 다시 저장할 때는 html로 변환해야한다. makrdown to html markdown을 html로 변환하는 것은 수요가 많기도 하겠고, markdown의 규칙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라이브러리가 있다. 그 중에 제일 사용자가 많아보이는 marked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전에 티스토리에 markdown으로 글쓰려고 만든 툴에서도 이걸 쓰기도 했고 benchmark에서 가장 빠르다고 한다. (더 빠른 것으로 보이는 robotskirt는 C..
지난 10월 개편을 발표했던 Daum메일이 드디어 나에게도 적용되었다. 10월 4일에 공개된 것이고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했는데 나에게 적용되기까지 거의 석달이 걸렸다. 그만큼 그동안 발견된 문제가 많았다는 뜻이리라. 그리고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이리라 생각된다. 메일과 나 나도 한때 메일서비스에 몸담았다. 메일에 커다란 장애가 발생했을때, 한메일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한메일 베이직과 익스프레스를 하나로 통합, 도메인 서비스, 한메일의 다음메일로의 전환, 안드로이드 메일앱 등의 크고 굵직한 사건과 함께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가 메일 서비스를 떠난 뒤에 하는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듣기에는 내부적인 시스템도 완전히 변경되었다고 한다. 내가 할때만해도 구닥다리 기술만 썼는데 지금은 가장 핫한 기술들..
TistoryEditor가 거의 끝나간다. 쓸만해지니 어서 패키징해서 배포를 해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electron-packager로 한번 해봤는데 여러가지 설정을 추가로 해줘야해서 electron-builder를 써보기로 했다. get started 설정을 하는거나 시작하는건 packager에 비해서 쉽다. 일단 여러가지 옵션을 쓰지 않고 build만 실행하면 OS에 맞는 버전으로 빌드를 해준다. 다른 OS용 빌드를 할때만 옵션을 준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앱 아이콘을 /build에 넣어두기만 하면되고 asar도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다. 맥의 경우는 dmg파일도 만들어주고 리눅스의 경우는 deb, rpm도 만들어준다. packager보다 이런 부분에서는 정말 좋은 것 같다. 그 외에도 기본 ..
음식 프로그램에서는 대개 음식칭찬만 하기 바쁜데 수요미식회에서는 거침없이 시원한 비판을 하는 분이 있다. 황교익 아저씨다. 처음엔 블로그에서 쓰는 글만 보다가 페이스북도 하시기에 팔로우하고 있다. 여러가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콕집어 비판을 많이 하는데 천일염과 GMO에 대해서 많이 비판을 했다. 천일염이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고, GMO가 굉장히 나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오늘도 천일염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을 쓰셨는데 이 내용에 대한 것보다도 공유하신 글이 맘에 들어 이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려한다. 요리의 기본 공유된 글은 C.I.A.출신 셰프들이 전하는 잊지 말아야 할 요리 기본기 15가지이다. C.I.A.는 익히 아는 미국 중앙정보부가 아니고 Culinary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