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GTA4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리를 아주 오랜동안 하지 않았다. 전에는 아들과 아내가 자러 들어가면 집안 정리를 하고 나서 다음날 먹을 반찬과 요리를 하고 도시락도 조금 준비해두고 이유식도 했다. 그러고나서도 시간이 남으면 게임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했는데 지금은 곧바로 GTA4를 시작해서 졸리면 바로 잤다.이러다보니 점심도 도시락 대신 매번 사먹었게 되었고, 심지어 저녁도 자주 사먹게 됐다. 이 생활이 길어지면서 몇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냉장고 관리다. 냉장고에 야채들이며 반찬들이며 하나 둘 시들시들해지더니 결국 곰팡이가 피어올랐다.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부가 파업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니 더욱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먹을 것을 좋아해서 스스..
신경쓰지 못한 사이에 Ubuntu 16.10이 나왔다. Unity8을 엄청 광고하던데 난 도무지 Unity에는 적응이 안된다. 그래서 이번에도 Ubuntu Gnome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16.04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 메시지도 없는거보니 아무래도 LTS버전만 업그레이드하도록 한 것 같다. 업데이트 옵션에서 모든 업그레이드 버전을 사용하도록 하고 드디어 16.10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다. Gnome3을 쓰기 시작한 후부터는 업그레이드를 해도 뭐가 달라졌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아주 조금씩 변경되서 그런 거 같다. 뭐가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문서를 보니 Gnome 3.20 적용(일부 앱은 3.22)되었고, X를 대체할 WayLand가 적용되었다. Gnome 3.22는 얼마전에 소..
요새 50여대의 서버에 소스를 배포하는 것이 너무 오래 걸려서 배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중이다.처음 개발을 시작하면서는 이런 배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프로그래밍만 배웠지 서버에 배포하는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심지어 선배들도... (요새는 다를 수도 있겠다) 그래서 회사에 와서 접해본 것이 아는 것의 전부인데 오래된 서비스를 하다보니 배포 방법도 오래된 방법만 배웠다.처음 본 배포스트립트는 perl로 만들어져 있었다. rsync로 파일을 복사하고 서버를 재시작했다. 그 다음은 webistrano를 사용한 것인데 webistrano는 파일을 tar로 묶어서 전달한다. rails를 이렇게 배포했었는데 이후 서비스에서는 java를 webistrano로 배포하고 있었다.이제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한글날이다. 사실 몰랐다. 오늘이 며칠인지도 이제 알았다. 배달의 민족이 연성체 오신 날이라는 한글날 이벤트를 해서 오늘이 한글날이라는 걸 알았다. 이벤트는 프사를 한글로 만들자는 것인데 한글날과 연성체라는 글꼴을 동시에 홍보하는 좋은 방법 같다.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페이스북 계정을 연결하면 페이스북에 업로드도 해준다.배달의 민족 연성체배달의 민족 연성체는 붓글씨체라고 하는데 serif체가 왠지 좋아진 요즘 이 글꼴이 너무 이뻐보인다. 다운로드도 할 수 있게 해줘서 어디에 쓸 지 고민해보고 있다. 배달의 민족에서 배포하는 다른 글꼴도 이번기회에 한번 써봤는데 지금은 이 연성체가 제일 마음에 든다.배달의 민족 다른 글꼴들맨 위부터 연성체, 도현체, 주아체, 한나체인데 다들 타이틀에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