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봤습니다.

지난번에 무선인터넷이 되다말다 하는 문제가 있어서 점검을 한 후에 무선공유기를 새로 구매했다. 오늘 드디어 구매한 공유기가 오늘 도착해서 다시 한번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기로 했다.

내가 구매한 공유기는 디링크의 DIR-820L 모델이고, 이전에 사용하던 공유기는 ipTime의 N704BCM 모델이다. 이전에 사용하던 것은 2.4GHz 주파수대에서 300Mbps를 지원하고, 새로운 것은 2.4GHz 주파수대에서 300Mbps를, 5GHz 주파수대에서 867Mbps를 지원한다고 한다. 이런 걸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채널이 주파수 별로 하나씩 총 두개가 제공되는 것이었다. 어쨌든 속도를 보자.

ipTime N704BCM

먼저 이전 것을 다시 측정해봤다. 지난 번에는 공유기와 상당히 떨어진 방에서 측정한 것이라서 이번엔 공유기 바로 옆에서 측정해봤다.

방에서는 정말 쓸 수 없는 속도가 나왔는데 바로 옆이라 그런지 나름 괜찮다. 이 공유기도 처음 사용할 땐 이러지 않았다. 아주 빠릿빠릿했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속도가 많이 느려졌다. 전자제품도 늙나? ;;

DIR-820L

이제 새로운 녀석의 속도를 볼 차례다. 2.4GHz, 5GHz 둘 다 해봤다. 두근두근.

원래 이랬는데 몰랐던 건지 이게 빠른건지 잘 모르겠지만 느린 속도에 익숙해진 지금 이 속도는 정말 엄청나다. 근데 이 속도는 진짜가 아니다. 이 속도는 바로 옆에서 측정한 것이니 이제 방에서의 속도를 볼 차례다.

확실히 여러 벽들을 거치니 속도가 뚝 떨어졌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해 많이 빠르다. 놀라운 것은 여전히 5GHz 가 더 빠르다는 것이다. 분명 장애물이 있는데서는 2.4GHz가 더 낫다고 했는데... ;;

뭐 어쨌든 방에서도 이전보다 몇배 빠른 인터넷을 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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